
최진한 감독이 FC서울전에 드러난 골 결정력을 보완해 FA컵 정상에 올라설 것을 다짐했다. 경남은 7일 서울과의 K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3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희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윤일록-까이끼-김인한의 빠른 역습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쉴 새 없이 압박했지만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김병지는 K리그 통산 최초 6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 최진한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승리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하지만 잘 싸우고도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김병지의 대기록 축하는 아쉽게 불발됐다. 최진한 감독은 “오늘 경기는 20일 열리는 포항과의 FA컵 결승전을 대비해 엔트리를 구성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서울보다 더 결정적인 기회가 많았다. 과정도 훌륭했고' 후반 들어서도 가능성을 발견했다. 공격진의 골 결정력을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며 FA컵 결승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김병지의 K리그 최초 600경기 출전을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 서울전 경기 소감은? 김병지 선수의 대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600경기 출전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하다. 오늘 경기는 20일 열리는 포항과의 FA컵 결승전을 대비한 엔트리를 구성했다. 서울보다 결정적인 기회는 더 많았다. 그러나 결정력에서 조금 아쉬웠다. 후반 들어 가능성을 발견했기에 포항전도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또 한번 서울 원정 징크스를 깨는데 실패했는데? 만약 강승조가 뛰었으면 이겼을 것이다. FA컵 결승전에 강승조가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다. 리그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모든 초점을 포항전에 맞추고 있다. 오늘 같은 경기 상황에서 강승조가 투입됐더라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다음에 또 기회는 올 것이다. -까이끼가 공격 전개 시 동료들과 몇 차례 엇박자 나는 모습을 보였는데? 까이끼-윤일록-김인한이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전반에 경기 흐름이 서울쪽으로 넘어가면서 공격 전개가 월할하지 않았다. 그러나 축구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호흡적인 측면에서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윤일록' 김인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게 아쉬운데? FA컵 결승전이 열리기 전까지 시간이 있다. 슈팅 훈련을 통해 결정력을 보완하는데 노력하겠다. - 포항과의 FA컵 결승전은 어떻게 준비 할 것인지? 오늘 드러난 공 결정력을 보완하는데 주력하겠다. 2주 동안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분위기 잘 추스러 준비하겠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