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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한 감독'"제주의 밀집 수비에 막혔다"

인터풋볼 | 2012-10-03VIEW 3689

경남 FC가 제주유나이티드의 밀집 수비에 가로 막혀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걸지 못했다. 
 
경남은 3일 제주와의 K리그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경남은 13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수비 안정에 무게를 둔 제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부산전 승리(1-0 승)에 이어 내심 2연승을 노렸던 경남의 최진한 감독은 "제주가 수비를 잘했다. 공간이 없다보니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고 무승부의 원인이 됐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 세밀함을 보완하겠다"라고 아쉬움이 깃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오는 20일 포항과의 FA컵 결승전에서 구단 역사상 첫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노리는 최 감독은 "부상 방지가 최우선이다. 전력의 핵심 강승조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더 이상의 전력 누수가 생기면 안된다. 앞으로 부상 방지에 힘쓰겠다"라며 만전의 대비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경기 소감은?
제주가 수비를 잘했다. 공간이 없다보니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고 무승부의 원인이 됐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 세밀함을 보완하겠다.
 
- 프로통산 600경기 출전을 눈 앞에 둔 김병지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김병지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칭 스태프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삼촌과도 같은 역할을 해주고 팀내 연결고리도 도맡는다. 김병지는 축구만 잘 하는게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도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말 믿을만 한 선수다. 
 
-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강승조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은데.
강승조의 공백은 뼈아프다. 하지만 강승조의 빈자리를 메울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팀에는 그를 대신할 스타들이 많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 강승조의 공백 외에도 어떠한 점에서 주안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는가?
부상 방지가 최우선이다. 강승조를 제외한 더 이상의 전력 누수가 생기면 안된다. 앞으로 부상 방지에 힘쓰겠다.
 
- FA컵 결승전 이후 선수들의 동기 부여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올해만 축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경기를 적게 뛴 선수들과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어느 선수가 지는 걸 좋아하겠는가. 우리는 그동안 그런 과정을 겪어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 다음 상대는 선두 서울이다.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예열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오늘 서울이 수원에게 졌지만 여전히 강하다. 데얀' 몰리나' 에스쿠데로' 하대성 등 공격력이 좋다. 오늘 제주가 우리에게 한 것처럼 수비를 해야겠다.(웃음)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공격 본능이 강해 쉽지 않을 것이다. 올해 서울과 두 차례 맞붙었는데 지긴 했지만 내용이 모두 좋았다. 이번에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
 
인터풋볼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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