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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한 감독' “선수들 눈빛 뜨거워… FA컵 결승 간다”

인터풋볼 | 2012-08-30VIEW 3822

경남FC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최진한 감독은 쾌조의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열망을 전하며 FA컵 결승 무대를 바라봤다. 경남은 9월 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FA컵 4강전을 치른다. 경남은 지난 26일 마친 K리그 30라운드에서 8위를 차지하며 그룹A(1~8위 상위리그)에 합류했다. 강등의 위험을 완전히 떨쳐 버린 경남은 울산전 승리와 함께 FA컵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2006년 창단한 경남은 첫 해 12위 이후 5년 연속 한 자리 순위를 기록했고' 지난 3년 연속 시∙도민구단 중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경남 지휘봉을 잡은 최진한 감독은 지난해 8위에 이어 올해에도 경남을 시∙도민구단 최고 순위에 올려놓았다. 감독과 선수들의 역량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성과다. 그러나 최진한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반드시 FA컵 우승을 차지해 경남의 위상을 높여 놓겠다. 선수들도 마찬가지 마음 자세”라며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이어 “경남이 아직 우승을 한 번도 못했고' FA컵을 우승하면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구단 홍보와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고' 스폰서를 구하기도 수월해진다”고 FA컵 우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도 구단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있는 만큼 눈빛만 봐도 우승을 향한 열망이 느껴진다. 나도 선수들의 그런 의욕에 믿음을 갖고 있다”며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위한 열의와 열악한 재정 상황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경남 입장에서 울산은 버거운 상대다. 곽태휘를 비롯해 김영광' 김신욱' 이근호 등 A대표팀 4인방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후반 조커로 나서 9골을 기록한 마라냥과 7월 입단 후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하피냐가 공격의 화력을 더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최진한 감독은 “경기를 보니 김신욱' 이근호' 하피냐 3명이 공격을 주도하더라. 수비 선수들에게 공격 가담보다는 수비에 더 신경을 쓰라고 주문했고' 측면 방어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울산전 구상을 전한 뒤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후반에 상대가 지칠 때 고재성 등 조커를 기용해 한 방을 노리겠다”며 후반전 승부에 무게를 두었다. 또한 “승부차기까지 각오하고 있다. 우리는 꾸준한 승부차기 연습으로 FA컵에서 두 번 승부차기(32강 부산교통공사전' 8강 수원전)에서 승리했고' 베테랑 김병지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진한 감독은 수원과의 FA컵 8강전에서 퇴장을 당해 울산전은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한다. 선수 운용에 불편한 점이 있지만 그는 “코치를 통해 의사소통 해야 하는 번거로움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오히려 위에서 보면 경기가 더 잘 보이는 장점도 있고' 미리 준비를 해놨다”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더불어 “축구는 개인이 아닌 단체 종목인 만큼 하나되어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한데' 지금 선수단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울산과의 상대 전적(1승 1패)도 괜찮은 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 긴 말 필요 없다. 일단 이 기세를 살려 울산을 잡고 결승에 가야 한다”며 그룹A 진출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의 자신감을 앞세워 승리를 다짐했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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