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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한 감독' “며칠 동안 천당과 지옥 오갔다”

인터풋볼 | 2012-08-26VIEW 3684

경남FC가 그룹A(1~8위 상위리그)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경남을 그룹A로 올려놓은 최진한 감독은 모든 공을 선수와 팬들에게 돌리며 기쁨을 맛봤다.
 
경남은 26일 광주와의 K리그 30라운드를 2-1로 역전승하며 인천을 골득실 차로 누르고 8위에 올랐다. 이에 9월부터 그룹A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경남의 시즌 목표인 그룹A 진출이 이루어진 순간이었다.
 
최진한 감독은 “며칠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는 말로 치열한 순위 싸움의 고통을 대신했다. 이어 “선수들을 믿었고 잘 싸웠다. 고맙다. 오늘 승리는 경남의 승리”라며 그룹A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그룹A 진출을 이룬 만큼 9월부터의 일정은 신인 선수 발굴의 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인 선수들을 키워야 한다.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내년을 대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FA컵 욕심이 난다. 이 기세라면 울산도 이길 수 있다. FA컵에서 울산을 잡겠다”며 FA컵의 욕심을 드러냈다. 경남은 9월 1일 원정경기로 울산과 FA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 그룹A에 진출한 소감은?
며칠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제대로 잠도 못 잤다. 그러나 선수들을 믿었다. 믿었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수들이 잘 싸웠고 이겼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잘 따라줘 고맙다. 팬들도 고맙다. 어려운 가운데서 믿어주고 응원해줘 너무 고맙다. 오늘의 승리는 경남의 승리다.
 
- 전반전을 0-1로 뒤졌지만 후반전에 교체 투입한 고재성' 최현연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했는데?
루크의 부상으로 복이 방어에 고민했고' 상대가 투톱을 기용할 것으로 보고 김종수를 기용했다. 안 쓰던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중앙에 윤일록' 김인한이 섰다. 둘이 안 서던 포지션이 배치돼 경기가 잘 안 됐다. 게다가 선제골을 내줘 후반전이 어려웠다. 그러나 교체투입을 한 뒤 잘 이루어졌다.
 
- 전반전이 끝난 뒤 어떤 주문을 했는가?
전반전에 미드필드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 최현연' 고재성을 기용하면서 미드필드의 패스 플레이를 주문했다. 그것이 잘 맞았다. 게다가 최현연' 고재성이 득점까지 해줬다. 교체가 잘 이루어졌다.
 
- 전광판에 그룹A 경쟁팀들 결과가 경기 내내 나왔는데 신경 쓰지 않았나?
우리는 이기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종료 4분을 남겨놓고 인천이 제주와 0-0이라는 것을 봤다. 1분을 남겨놓은 뒤에는 8위를 자신했다. 그러나 우리가 이기고 있어야 타구장 결과를 체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신경 쓰지 않았다.
 
- 그룹A에 올라갔는데 어떻게 임할 것인가?
그룹A에서는 나름대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우리가 신인 선수들을 키워야 한다. 올해 들어온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내년을 대비하겠다.
 
- 후반전에 언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나?
뒤지고 있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질 수 있다. 동점골이 일찍 나왔다. 그래서 자신을 가졌다.
 
- FA컵에 임하는 각오는?
FA컵 욕심이 난다. 경남에 우승 타이틀이 없다 이 기세라면 울산도 이길 수 있다. FA컵에서 울산을 잡겠다.
 
인터풋볼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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