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이끼(25)가 생애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소속팀 경남FC를 8위로 이끌었다. 까이끼는 4일 대구와의 K리그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남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까이끼의 맹활약과 함께 경남(승점 33점)은 대구(승점 32점)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서며 상위리그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K리그 입성 후 첫 해트트릭으로 이날 승리의 영웅으로 등극한 까이끼는 "생애 첫 해트트릭이라서 정말 기쁘다.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감독님' 구단 프런트'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하지만 더욱 기쁜 사실은 경남이 그토록 바라던 8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경기 소감은? 지난 수원과의 FA컵 8강전의 여파로 인해 체력적 부담이 컸다. 하지만 대구전을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특히 전후반 이른 시점에 득점에 성공해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예전에도 해트트릭을 달성한 적이 있는가? 생애 첫 해트트릭이라서 정말 기쁘다.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감독님' 구단 프런트'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하지만 더욱 기쁜 사실은 경남이 그토록 바라던 8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 생애 첫 해트트릭이라. 혹시 경기 전 좋은 꿈이라도 꿨는가? 좋은 꿈은 꾸지 않았다. (웃음) 해트트릭은 경기장에서 일어난 행운이다.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언제나 골을 넣겠다고 다짐한다. 그 뿐이다. - 골을 터트릴 때마다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오늘 경기장에 아내와 딸이 찾아왔다. 그래서 골을 터트리면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주고 싶었다. - 다음 상대는 난적 서울이다. 8위권 수성을 위한 중요한 한 판이자 K리그 정상급 외국인 선수로 손꼽히는 데얀과 몰리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데. 서울은 분명히 강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수원' 울산' 포항' 전북 등 강티을 상대로 오히려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이 우리를 얕본다면 큰 코 다칠 수 있다. 원정경기이지만 우리는 비긴다는 생각이 아닌 승점 3점을 얻겠다는 각오로 싸울 것이다. 데얀과 몰리나는 유명한 선수다. 하지만 나 역시 그들처럼 유명해지기 위해 이 곳에 왔다. 최선을 다하겠다. 인터풋볼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