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 2012-07-14VIEW 3547
경남FC의 최진한 감독이 높이의 열세를 패인으로 지적했다. 경남은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경남은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포항과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 중반 고무열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최진한 감독은 “비가 많이 오는데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 홈에서 이기고 싶었는데 안 됐다. 25일 제주와의 홈 경기에선 반드시 승리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들어선지 포항의 힘과 높이에서 밀린 것 같다. 후반전에 공중볼과 힘에서 밀리다 보니 헤딩으로 실점을 당했다. 오늘 포항의 높이에 당한 것 같다”며 패인을 짚었다. 이날 경남은 김병지와 윤일록의 빈 자리가 커보였다. 이에 최진한 감독은 “두 선수는 경남의 주축이다. 확실히 윤일록의 빈 자리는 상당히 컸다. 그러나 백민철은 오랜만의 출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잘 막아줬다고 생각한다”며 백민철의 활약을 높이 샀다. 그리고 후반전에 승부수로 투입한 조르단에 대해서는 “조르단은 개인능력이 좋다. 힘과 스피드를 갖춘 선수다. 하지만 팀 전술에 어울리지 못하는 게 단점이다. 경남은 조직력' 팀 전술' 빠른 역습에 의해 경기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조르단이 빨리 우리 팀 전술에 맞춰야 한다. 좀 더 적극적으로 빠른 템포에 적응하면 좋겠다”며 팀 전술에 자연스레 녹아 들기를 바랐다. 경남은 19일 개막하는 피스컵에 나서는 성남과의 22라운드 경기를 6월 초에 벌써 치렀다. 덕분에 25일 제주전까지 약 열흘 간의 휴식기를 갖게 됐다. 최진한 감독은 “25일 이후부터 주중 경기가 많다.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체력을 잘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며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창원=채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