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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신의손의 기록에 도전하겠다”

인터풋볼 | 2012-06-27VIEW 3758

경남FC의 김병지가 K리그 200경기 무실점 기록 달성에 기뻐하며 최근 불거진 구단 내 사태에 고참으로서 슬기롭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남은 27일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18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병지는 K리그 데뷔 21년 만에 200경기 무실점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김병지는 “다들 아시겠지만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경기에 승리해야 한다고 선수들끼리 다짐했다. 감독님도 승리할 때 분위기가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말씀 하셨다. 그런 부분들이 선수들이 하나가 되는데 좋은 영향을 줬던 것 같다” 승리 소감부터 말했다. 이어 “앞서 도민구단에서 유사한 경우가 있었던 것을 봤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구단의 운영 방향이 정리가 됐던 것을 봤다. 경남도 이번 일을 통해 좋은 경험으로 삼아 옳은 방향으로 정리가 되면서 좋게 갔으면 한다. 그렇게 된다면 경남도민들의 소중한 경남축구단이 잘 될 수 있으리라 본다. 구단을 책임지고 있으신 분들이 좋은 방향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이번 사태가 궁극적인 구단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김병지는 자신의 200경기 무실점 기록에 대해 “기록은 숫자다. 200경기 무실점 하기 까지 거의 600경기 가까이 뛰었는데 남들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나를 위해 희생하고 이끌어줬던 지도자 선생님들' 가까이 가족들의 인내와 기다림 없이는 불가능했다. 21년 동안 지내왔던 동료 선수들도 이 기록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이 기록의 숫자가 또 다른 후배들에게 목표와 도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20년 이상의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앞으로 누군가가 이 기록을 깨는 멋진 도전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일일 것 같다”고 말했다. 200경기 무실점 기록을 달성한 김병지는 “목표를 세우는 이유가 있다. 젊을 때는 컨디션도 좋고 부상 회복도 잘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컨디션 회복이나 부상 관리도 잘하면서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긴장을 해야 한다. 600경기를 뛰고 나면 신의손의 45세 출장 기록이 있다. 2년 정도 남아있다. 지금 페이스 잘 유지해서 그 기록에 도전하는 게 목표다”라며 신의손의 최고령 출장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병지는 오는 7월 5일 K리그 올스타전에 ‘TEAM2002’ 소속으로 출전한다. 그는 이운재와의 만남에 대해 “많은 올스타 경기를 했다. 이운재와 전' 후반을 나눠서 뛴 적도 있다”고 대수롭지 않다고 말한 뒤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추억의 경기를 해보고 싶고' 이번 축제가 K리그의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올스타전이 성공리에 치러지기를 기원했다. 춘천=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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