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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한 감독' “승리만이 경남의 살 길이었다“

인터풋볼 | 2012-06-27VIEW 3530

경남FC 최진한 감독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완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경남은 27일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18라운드에서 강승조' 윤일록' 까이끼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남은 순위를 9위까지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고' 김병지가 K리그 200경기 무실점 기록까지 달성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최진한 감독은 “구단이 어려운 데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다. 꼭 이겨야만 경남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감독의 뜻대로 좋은 경기 내용으로 이겨줬다. 이번 사태로 이해 염려하고 걱정하는 팬들이 정말 많다. 감독으로서 이 사태가 빨리 마무리 돼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아무 걱정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승리는 경남 팬들과 김두관 구단주' 메인 스폰서 업체 STX 모두의 승리라고 본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가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사실 어제 선수들 모두 미팅을 통해 팀의 어려운 사정을 알려주고 동요하지 말자고 말했다. 전북전에서 2군이 나가 얼마나 좋은 경기를 했는지 생각해보자고 강조했다”며 최근 불거진 사직서 파동이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면서 “앞으로 나도 맡은 임우에 최선을 다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성된 김병지의 K리그 200경기 무실점 기록에 대해서는 “칭찬할 것이 많다. 삼촌뻘 되는 형인데 자기 관리를 상당히 잘 한다. 어린 선수들이 배워야 한다. 오랫동안 프로생활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재능있는 선수들이 자기관리 안 돼서 금방 축구를 관두는 경우가 많다. 김병지의 정신적인 면을 배워야 한다고 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는 7월 5일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TEAM2002’ 멤버로 참여하는 최진한 감독은 이번 경남 사태와 별개로 생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사태와 구별을 해야 할 것 같다. 2002월드컵 때 코치로 생활했다. 대한민국 축구가 월드컵 4강을 재현하기는 쉽지 않다. 협회와 히딩크 감독' 선수들 모두 합심했기 때문에 4강을 갈 수 있었다. 그 자리에 참석해서 10년 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춘천=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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