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20)이 런던 올림픽 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된 윤일록은 1일 오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올림픽팀은 7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본선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윤일록은 “마지막 기회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윤일록은 자신감이 넘쳤다. 지난 5월 26일 포항전 1-0 승리의 결승골을 넣는 등 최근 컨디션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경남에서 잘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최근 K리그에서 보인 활약상을 잘 이어가겠다”며 현재의 분위기를 올림픽팀에서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번 소집에 김보경' 백성동은 없으나 서정진' 문상윤' 김태환 등 쟁쟁한 측면 자원이 많다. 윤일록에게 쉽지 않은 경쟁이다. 하지만 그는 “신경이 쓰이지만 경쟁자라는 생각을 갖기 보다는 내가 해야 하는 부분만 잘 해내겠다”고 자신의 능력을 쏟아 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온다면 골이나 도움 등을 기록해 홍명보 감독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겠다”며 공격포인트를 올려 홍명보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리아전 이틀 뒤인 9일에는 경남이 성남과 원정경기를 한다. 윤일록이 시리아전에 90분을 뛰면 성남전 출전은 할 수 없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경남의 사정을 배려해 윤일록의 출전 시간을 조절한다면 성남전 출전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윤일록은 “출전 시간을 신경쓰기 보다는 경기장 안에 들어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며 올림픽팀에 온 만큼 시리아전만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인터풋볼 채태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