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1-08-27VIEW 3495
“경기력은 만족한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 경남의 최진한 감독이 막판 15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패인으로 ‘실책’을 꼽았다. 포항과의 K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잘 싸우고도 역습에 휘말리며 실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고 있는 경남은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성남' 포항(27일)' 전남(9월 11일)으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에서 매 경기 승점을 확보하는 게 애초 목표였다. 성남전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1점을 챙겼지만 포항에서는 후반 31분 노병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경기 후 최진한 감독은 “원했던대로 전반전에 실점하지 않고 잘 버텼다. 후반전에 상대가 지쳤을 때 공격하려고 했는데 우리 선수의 실수로 실점한 게 아쉽다. 조금만 더 침착했다면 기대했던대로 승점을 얻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승점을 확보하지 못한 것과 별개로 경기력에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 감독은 “포항은 공격력이 상당히 좋은 팀이다. 승점은 못 쌓았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상대가 잘 한 것보다 우리 실수로 실점한 것이기 때문에 선수단 사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경인을 후반 16분 승부수로 띄워놓고 20여분 만에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가 실수를 했기 때문에 위축될 수 있었다. 더 큰 실수를 막기 위한 것이었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으로 주춤한 분위기는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돌려놓을 생각이다. 앞으로 전북' 서울 같은 강팀들과 경기가 계속 예정돼 있다. 최 감독은 “휴식기 동안 좀더 집중해서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하겠다”면서 “실수만 줄여도 상당히 괜찮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6강 싸움의 직접적인 경쟁자인 부산' 전남과의 경기를 승부처로 보고 있다. 최진한 감독은 “그 팀들과의 대결에서 승점 3점만 따면 6강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 경기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