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FC가 K리그와 리그컵' FA컵에서 연달아 패했다. 지난주부터 리그컵 조별리그 최종전과 K리그' FA컵 32강전에서 줄줄이 패한 경남은 21일 상주와의 K리그 11라운드에서 또 발목을 잡혔다. 자칫 침체 분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최진한 감독은 “운이 없었을 뿐”이라며 부진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경기력이 나빠서 패한 것과 운이 따르지 않은 것은 구분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21일 상주전의 결과가 그랬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골운이 따르지 않은데다 김인한의 자책골로 승리를 헌납한 것이었다. 최진한 감독은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게 패인”이라고 짚으며 “선수들이 너무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다 보니 오히려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이 나오는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면서 보완점을 시사했다. 루시오의 부상 공백은 김인한' 한경인' 윤일록 같은 신예 공격수와 부상에서 돌아오는 서상민으로 메우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다음은 최진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오늘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홈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루시오도 부상인데 결정력을 강화할 대비책은. 다음 경기 전에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찬스와 슈팅이 나오는 장면을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 선수들이 너무 완벽한 찬스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부족한 모습이 보였다. 남은 기간 동안 결정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연패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 같다. 경기력은 괜찮았다. 경기력이 안 좋아서 지는 것과' 오늘처럼 운이 없어서 진 것과는 똑 같은 기준으로 평가할 수 없다. 잘 싸웠는데' 골결정력을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투입됐는데. 박창헌이 미드필드에 들어왔는데 잘 해줬다. 전반적으로 상대 미드필드를 압박했고' 윤빛가람의 수비 부담을 덜어줬다. 측면 침투도 잘 됐다. 골을 넣었다면 완벽한 경기였을 것이다. -순위 싸움에 대한 부담이 생기지 않는지. 물론 순위 싸움도 중요하다. 우리팀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는데도 리그에서 전적이 좋지 않아 안타깝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하는 만큼 좋은 경기를 보이고 싶다. 다음 경기에서는 서상민을 후반 조커로 뛰게 할 생각이다.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다음 제주와의 경기가 순위 싸움 분수령이 될 텐데. 제주전이 전반기에서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일단 우리 홈에서 하는 만큼 최대한 선수들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홈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U20 월드컵 기간 동안 주요 선수들이 빠지는데. 이재명과 정승용 윤일록이 대표팀 차출 대상이다. 세계 대회에 나가서 잘 해주면 좋은 일이다. 한경인 같은 선수들이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