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1-05-12VIEW 3735
아쉽게 조 1위 8강 진출을 놓친 경남FC의 최진한 감독이 조별예선 동안 맹활약 펼친 2군 선수들을 칭찬했다. 경남은 11일 포항과의 리그컵 5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최진한 감독은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2군 위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고 후반전에는 윤빛가람' 루시오' 김인한 등 1군 공격수를 투입하는 선수 운용을 펼쳤다. 그러나 1-1 동점 상황에서 후속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패하고 말았다. 최진한 감독은 “후반전에 잘 따라갔는데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자리를 못 잡은 게 패인이다. 그러나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라며 후반 34분 골대 앞에서 적절한 수비 위치를 잡지 못한 부분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경남은 승점 10점으로 포항(승점 12점)에 이어 A조 2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진한 감독은 선수층이 얇은 경남이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리그컵 8강에 오른 비결로 1' 2군 선수의 기량 차이가 적은 점을 꼽았다. “우리가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1군과 2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힌 뒤 “다른 팀은 2군이 나와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으나 우리는 조별예선에서 2군이 나가 상당히 경기를 잘했다. 2군 선수들이 주전 도약을 위해 열심히 했다”라며 주어진 기회에서 최선을 다한 2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최진한 감독은 “포항은 선수층이 두텁지만 우리는 주중' 주말 경기를 번갈아 하면 체력이 떨어진다”라며 타 팀에 비해 엷은 선수층이 득점을 놓치는 등 중요한 순간 장애물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 26분 이재명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장면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심판 판정에 승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은 6월에 할 예정인 리그컵 8강 대진 추첨을 통해 서울' 제주' 전북' 수원' 포항' 울산' 부산 중 한 팀과 경기하게 된다. 최진한 감독은 “어느 팀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라며 주어진 상황에서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