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1-04-14VIEW 3321
경남FC의 최진한 감독이 대구전에서의 패인으로 막판 집중력 저하를 지적했다. 경남은 9일 오후 대구와의 K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양팀에서 한 명씩 퇴장당하고 한 골씩 주고 받는 접전을 벌인 끝에 후반 추가 시간에 송창호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최진한 감독은 “원래 원정경기가 힘들다. 그동안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잘 발휘해줬는데 이번에는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던 경남이지만 대구전에서는 유난히 고전했다. 주포 루시오가 부상으로 결장한데다 대구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해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창끝이 무뎌진 모습이었다. 최 감독은 “루시오가 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다. 훈련 중에 발목이 접질렸다”면서도 “루시오가 있고 없고에 따라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보신 분들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둘러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한 골을 만회한 윤빛가람이 최근 집중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최 감독은 “윤빛가람의 집중력이 떨어졌다거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경남은 주중 성남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고 대구전에서 패하면서 원정 2연전에 큰 소득을 보지 못했다. 일주일 후 벌어질 전남과의 리그 경기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최 감독은 “원정 경기는 어디서든 힘들다. 나름대로 승점 1점이라도 챙기려고 했는데 역시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다음 경기는 홈에서 벌어지는 만큼 잘 준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