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성남전 무승 고리 푼다

김성진 | 2006-10-02VIEW 1781

경남 FC가 성남 일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기리그 3승에 도전한다. 지난 9월 3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예상 외의 패배로 의기소침한 경남은 강호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바꾼다는 목표다.
 
성남전을 준비하는 경남은 전남과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 등으로 주전 선수들의 결장으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신생팀다운 패기로 성남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돌아온 김성재' 탄탄한 수비 전술 기대
 
성남전을 앞둔 경남의 눈에 띄는 부분은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온 김성재가 오랜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김성재는 지난 8월 고양 국민은행과의 FA컵 8강전 출전 이후 부상으로 후기리그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후기리그에서 김성재가 빠진 경남의 수비 라인은 조직적인 부분에서 허술함을 노출했다. 컵대회와 전혀 다른 수비력은 팀 성적으로 이어져 컵대회 3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위권으로 처졌다.
 
성남전에는 신승호' 김종경' 백영철 3명이 모두 결장하게 되어 선발 명단을 구성하기도 버겁다. 그렇지만' 전천후 플레이어 김성재의 합류는 이들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워줄 수 있는 큰 힘이 된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겸하는 김성재의 합류로 컵대회에서 보여준 유연한 수비 전술의 변화를 기대한다.
 
좌우 윙백의 공백을 메워라
 
후기리그를 치르면서 경남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분은 좌우 윙백의 백업 요원 부족이다. 문민귀의 수원 이적과 남영훈' 오원종 등 백업 요원들의 회복이 더뎌 신승호' 백영철에게 의존해왔다. 그러나 두 선수가 모두 성남전에서 결장하게 되어 측면 요원 부재라는 비상에 걸렸다.
 
현재로서는 오른쪽에 이상태' 왼쪽은 강기원의 기용이 유력시된다. 공격력이 뛰어난 이상태와 수비 가담이 좋은 강기원의 좌우 기용은 현대 축구의 흐름인 비대칭 전술을 보여줄 것이다. 이상태 대신 오른쪽 윙백으로도 가능성을 보여준 정경호의 기용도 예상해 본다.
 
그러나 정경호는 전문 윙백이 아니며 이상태와 강기원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네아가 빠진 성남' 이 빠진 호랑이?
 
성남은 전기리그 우승' 컵대회 2위로 리그 내 강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후기리그에서는 그 힘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부진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성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주전이 바뀐 공격진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의욕적으로 영입한 네아가' 이따마르와 부상에서 회복한 모따가 전혀 호흡을 맞추지 못하며 날카로운 창 끝이 무뎌지기 시작했다. 얼마 전에는 7년 만에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지기도 했다.
 
최근 들어 득점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경남과의 경기에서는 네아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었다.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성남의 공격을 이끌고 있던 네아가의 공백으로 자칫하면 종전의 무뎌진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
 
성남 vs. 경남 (탄천종합' 10/3 19:00)
 
 -. 올시즌 상대전적  4/8 경남 0 : 1 성남  5/27 경남 1 : 3 성남
 
 -. 성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1무 3패) 이후 부산전 승리  -. 성남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성남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득점  -. 성남 올시즌 홈 9승 3무 4패 승률 65.6%  -. 성남 네아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경남 올시즌 원정 7승 2무 2패 승률 50%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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