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역시 승리가 간절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는데다 최근 2경기에서 5실점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있어 이차만 경남 감독 역시 “도약하려면 서울을 잡아야한다”며 벼르고 있는 경기였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아쉬운 공격을 주고받은 채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서울은 전반 25분김치우가 왼쪽에서 스로인한 것을 공격수 하파엘이수비를 등진 채 드리블 후 오른발터닝슈팅을시도했다. 이 슈팅은 김영광의 손에도 벗어났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골 아웃됐다. 전반전 서울이 맞은 가장 좋은 기회였지만 골까지연결되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