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만 주면 힘이 불끈 솟는 나는 뽀빠이~.”
뽀빠이는 민머리에 해군 모자를 쓰고 위기에 처했을 때 초인적인 힘을 쓰는 만화 주인공이다.
경남FC 선수 가운데도 뽀빠이가 있다. 세르비아 득점왕 출신의 새 용병 밀로스 스토야노비치가 주인공.
뽀빠이는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겨내며 영원한 맞수 부르터스와 맞선다. 특히 뽀빠이는 위기에 처했을 때 시금치를 먹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밀로스 스토야노비치의 별명이 ‘뽀빠이’로 불리는 것은 세르비아에서부터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그다지 크지 않는 184㎝의 키에 화려한 기술이 없는 그는 부지런하기로 소문났다. 최전방 포지션이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운동장 절반을 뛰어다닐 정도로 활동량이 많다. 또 스토야노비치는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는 등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동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뽀빠이 스토야노비치는 2012~2013 시즌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30경기에 나서 1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