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윤신영의 수트라이커 변신' 경남을 구하다

인터풋불 | 2013-10-10VIEW 2271

경남FC 수비의 핵 윤신영(26)이 득점 본능을 선보이며'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경남은 지난 9일 대전 시티즌과의 2013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클래식 잔류 안정권인 11위를 유지했고' 최근 대전전 연속 무패 기록을 7경기(5승 2무)로 늘리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경남은 클래식 잔류 경쟁에 노란불이 켜졌다. 2연패로 승점을 쌓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12위 대구는 물론 13위 강원이 2연승을 거두면서 경남을 압박해 나갔다. 더불어 공격수들의 골 가뭄까지 겹치면서 페트코비치 감독의 시름이 깊어져 갔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나선 윤신영이 경남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지난 5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 5시즌 만에 데뷔골을 넣었으나 1-2로 패하며' 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 대전전은 달랐다. 전반 종료 직전 강승조의 프리킥을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신조어인 ‘수트라이커(수비수+공격수)’라 불릴 정도다. 즉' 수비수이면서 공격에 가담해 골을 자주 터트리는 선수를 칭하는 말이다. 수비에서도 그의 활약은 돋보였다. 올 시즌 초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스레텐과 함께 중앙 수비 콤비를 이뤄 아리아스' 플라타' 주앙파울로 등 빠른 대전의 공격수들을 잘 막아냈다. 경남이 이날 경기 내내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 윤신영의 이날 터트린 골은 의미가 컸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고 클래식 잔류 경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부진한 공격수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됐다. 경남은 18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거친 후 27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상승세를 타려 한다. 수트라이커로 진화하며 자신감을 얻은 윤신영이 경남의 클래식 잔류에 선봉장이 될 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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