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FA컵 삼수’ 경남' 포항에 한풀이 한다

인터풋볼 | 2013-08-05VIEW 2129

경남FC가 FA컵 삼수(三修)에 나선다. 경남은 7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포항과의 2013 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갖는다. 역대 FA컵 우승 문턱에서 포항에 두 차례 패하며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쳤던 경남. 지난해 10월 열린 결승전에서 박성호에게 연장 후반 통한의 골의 내줘 고배를 마셨다. 2008년에도 황진성' 김재성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렇기에 경남은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한다는 목표다. 지난 두 차례 맞대결과 달리 이번에는 안방에서 열린다. 팬들의 힘을 받아 올 시즌 홈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또한 객관적인 전력보다 단판이기 때문에 정신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수 있다. 현재 포항은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경남 11위로 전력 차가 상당하다. 그러나 양팀 모두 무더위 속에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를 갖기 때문에 동등한 조건이다. FA컵 우승 길목에서 또 다시 포항과 만나게 된 경남이 과연 ‘포항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