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FC가 야구장을 찾은 사연은?

인터풋볼 | 2013-07-28VIEW 2256

26일 201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경기가 열린 마산종합운동장. 흰색 혹은 회색의 유니폼을 차려 입은 야구팬 사이로 난데없이 붉은 색이 눈에 띄었다. 붉은 유니폼에 붉은 깃발은 든 이들은 바로 경남FC의 식구들.   이들은 오는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2013 K리그 클래식 울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경남의 가두 홍보행사인 ‘우리 지금 만나~’를 진행하기 위해 마산야구장을 찾았다.   경남의 단장 이하 프런트를 비롯해 중고대학생 조직과 서포터스' 일반팬' 선수까지 참여하는 참여형 게릴라 홍보 행사인 ‘우리 지금 만나~’는 올시즌 ‘도민 속으로’라는 지역밀착 마케팅을 선언한 경남의 주요 홍보 콘텐츠다.   이날 행사에는 프런트를 비롯해 대학생 조직인 명예기자 필드인' GFC 마케터와 GFC 러너' 중고생 GFC 스튜던트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남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와 깃발도 총 출동해 야구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남의 ‘우리 지금 만나~’는 창원KBS' 마산MBC 등 지역 언론의 관심도 끈 것은 물론 NC 야구단도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마산MBC는 담당기자와 카메라가 출동해 행사 장면을 꼼꼼히 카메라에 담았으며 창원KBS 역시 경남FC의 야구장 방문을 촬영했다. 현장에서 행사를 지켜본 NC 마케팅 관계자 역시 “축구단에서 이런 행사를 하는 줄 몰랐다”면서 다소 놀라는 눈치.   경남의 팬인 동시에 야구팬이라는 한 마산시민은 “야구장에 들어서는 데 경남 유니폼이 눈에 띄어 깜짝 놀랐다”면서 “이번 주말에는 야구를 보고 다음 주중에는 축구를 볼 계획이다”면서 반가워했다. 
한편 경남는 울산전에서 ‘바캉스 데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물놀이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인터풋볼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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