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6G 무패’ 경남' 이게 다가 아니다

인터풋볼 | 2013-04-15VIEW 2249

‘1승 5무 승점 8점’ 현재까지 경남FC의 성적표다. 경남은 13일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포항전을 포함해 대전(1-1)' 서울(2-2)과의 경기에서 먼저 선제골을 넣고도 막판 뒷심' 집중력 부족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럼에도 경남이 웃을 수 있는 이유는 최상의 전력이 아님에도 아직 패가 없고' 주축 선수들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세르비아 3인방 보산치치' 부발로' 스레텐이 다른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기존 빠른 역습에 보산치치' 부발로가 가세하면서 공격이 한층 세련됐다. 창의적인 패스와 강력한 슈팅은 위력적이다. 여기에 스레텐이 윤신영과 든든한 중앙수비는 안정을 더한다. 최진한 감독은 “올 시즌 세 선수가 놀라울 정도로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공격에서 보산치치' 부발로와 다른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두 선수의 예측하기 어려운 패스나 볼을 주고 나서 움직임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우리를 상대하는 팀은 보산치치나 부발로에 대한 대비책을 갖고 나올 게 뻔하다. 그렇기에 다른 선수들이 두 선수에 집중된 수비를 분산 시키는 움직임과 판단력이 필요하다”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시즌 초 경남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심차게 영입한 왼쪽 수비수 박주성이 피로골절' 데드볼 스폐셜리스트 김형범' 캡틴 강승조는 컨디션 난조로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수비를 책임졌던 루크도 부상 회복 중이다. 게다가 공격의 주축인 김인한 마저 지난달 전북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최진한 감독은 “내가 원하는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면 얼마나 좋겠나. 팀을 이끌어가면서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있는 선수들을 활용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는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진한 감독의 이런 고민도 곧 해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달 중으로 주축 선수들이 돌아온다. 김형범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어 부발로와 함께 좌우 측면에 배치된다면 공격진의 파괴력이 더해진다. 서울전에서 퇴장으로 두 경기(대전' 포항)에 출전하지 못한 강승조도 강원전(21일) 출격이 예상된다. 수비의 핵 루크가 돌아오면 스레텐' 윤신영과 함께 탄탄한 중앙 수비를 구축할 것이다. 다소 약점으로 지적된 왼쪽 수비도 박주성의 가세로 힘이 실린다. 최진한 감독은 “김형범' 강승조가 제 모습을 찾는다면 분명 공격이 좋아질 것이다. 단 수비는 스레텐' 윤신영이 잘해주고 있어 루크가 돌아오면 고민해 봐야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우리 축구가 완성되려면 멀었다.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약점으로 지적된 결정력과 뒷심 부족을 개선해야 한다”며 신중히 말했다. 주축 선수들이 가세하는 경남. 지금보다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나 K리그 클래식에 흥미를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