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포항전 승리' 집중력 유지에 달려
인터풋볼 | 2013-04-12VIEW 1610
경남FC가 중상위권 도약 길목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만나게 됐다. 그 어느 때 보다 경남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경남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포항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1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3경기 연속 무승부는 경남이 도약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 2경기 동안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실점 허용으로 승리를 놓친 점은 우려가 된다. 지난 서울과의 4라운드에서 2-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19분 에스쿠데로에게 실점을 허용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 대전과의 5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루시오의 쇄도에 의한 슈팅을 막지 못하며 1-1 무승부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특히 2경기에서 실점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 저하로 인해 허용했기에 경남으로서는 뼈아플 수밖에 없다. 세트피스는 상대를 한 번에 무너트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런 유형으로 계속 실점을 내줄 경우 경남은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갈 수밖에 없다. 최진한 감독은 대전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집중력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에 붙게 될 포항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10월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박성호의 헤딩슈팅을 막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황진성' 신진호와 같이 킥 능력이 좋은 미드필더와 박성호' 김원일' 배천석 등 타점이 높은 선수들의 존재는 더욱 위협적이다. 포항은 이전에 상대했던 팀들과 다르다. 경남과 마찬가지로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릴 뿐 더라 짜임새 있는 공격과 안정된 수비로 쉽게 무너지지 않은 팀으로 거듭났다. 자신들의 장점 중 하나인 세트피스를 활용해 공략할 것이고' 경남의 집중력 결여가 또 다시 반복된다면 홈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최근 연이은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좋다. 팀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세르비아 3인방 보산치치와 부발로' 스레텐은 날이 갈수록 적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한 이재안과 김용찬 등 지난해 전력 외로 분류됐던 선수들이 크게 성장했다. 이번 포항전에서 지난번에 드러났던 집중력 부재를 극복한다면' FA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날려 버릴 수 있다. 승리가 필요한 경남이 자신들의 숙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