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국보급센터’ 서장훈(39' 은퇴)이 축구장에 뜬다. 서장훈은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시축자로 나선다. 그는 지난 3월 19일 2012/2013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1990년대 연세대 시절부터 스타로 떠올라 소녀팬들을 몰고 다니며 농구대잔치 열기에 불을 붙였다. 프로 진출 이후 꾸준히 좋은 활약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은퇴를 앞두고 소속팀 부산 KT 소닉붐이 은퇴 경기를 준비했으나 서장훈은 “농구장은 치열한 승부를 가리는 곳이다. 일개 선수인 나를 위해 은퇴 경기를 하는 것은 농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라고 거절하며 농구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장훈은 2011/2012시즌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1년간 활약한 바 있다. 경남FC 시축에 남다른 감회를 갖고 있다. 그는 “세이커스에서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해 안타까움이 있었다. 경남 홈경기에서 시축을 통해 이런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축에 나설 것이다”고 기대를 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사진=부산 KT 소닉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