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안 지단’ 보산치치(25)가 경남 FC의 통산 100승을 위해 발끝을 조준하고 있다. 보산치치는 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려 한다. 또한 승리로 팀 통산 100승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그는 수비 위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을 상대로 중앙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중원을 지휘할 예정이다. 면도날 같은 패스워크와 현란한 드리블을 앞세워 대전의 허리를 쉼 없이 흔들 생각이며 상대 수비수가 약간의 틈만 허락해도 대포알 슈팅을 가동할 참이다. 보산치치에게 프리킥 기회는 골을 앞당기는 소식이다. 지난 서울과의 4라운드에서 보여준 보산치치의 프리킥 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폭발적인 중거리 슈팅이다.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얻어내는 모든 프리킥 찬스는 보산치치를 통해 경남 의 결정적인 100승 골로 이어질 수 있다. 보산치치는 “찬스가 날 때마다 자신 있는 슈팅을 마음껏 시도해 볼 참”이라면서 “솔직히 프리킥 찬스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4경기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스타일과 속도감에 충분히 익숙해져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면서 “한 단계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진한 감독은 상승세에 있는 보산치치(185cm)의 슈팅에 기대를 거는 동시에 부발로(186cm)' 스레텐(190cm)' 이한샘(185cm)' 이재안(180cm)으로 이어지는 장신 군단를 머리를 활용하는 공중전도 준비 중이다. 한편 경남은 대전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하면 쌀 100포대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나누어 주는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등번호 ‘100’이 새겨진 기념 유니폼을 100벌 한정 제작해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