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의 동유럽 커넥션' 짜임새 있는 팀 변신

인터풋볼 | 2013-04-04VIEW 2085

경남FC가 동유럽 3인방(보산치치' 부발로' 스레텐)의 활약에 웃고 있다. 경남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1승 3무 승점 6점으로 7위에 있다. 기대만큼 상위권에 올라서지 못했지만' 시즌 초반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팀이 최소한 안정된 전력을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의 안정된 전력에는 세르비아 출신 3인방의 활약이 뒷받침 됐다. 미드필더 보산치치(25)' 공격수 부발로(23)' 수비수 스레텐(28) 등은 빠르게 팀에 녹아 들고 있다. 이제는 세 선수 없이 경남의 전력을 논하는 것은 힘들어졌다. 지난 3월 30일 서울과의 3라운드에서 세르비아 3인방의 활약은 눈부셨다. 보산치치는 이날 2골 기록과 영리한 경기 운영' 공간을 찌르는 패스로 이재안과 부발로의 공격을 살려줬다. 전방에서 수비 가담까지 해주면서 최진한 감독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부발로는 시즌 시작 후에 합류해 보산치치' 스레텐에 비해 팀 플레이 적응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지만 최전방과 측면 가릴 것 없이 폭 넓은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스레텐은 수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루크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주고 있다. 지난해 까이끼를 제외하고 호니' 조르단 등 브라질 선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은 것과 다르다. 세르비아 3인방의 활약은 경남의 스타일 마저 바꿔놨다. 지난해 경남의 플레이 스타일은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르게 이어진 측면 공격이 주였다. 그러나 보산치치의 등장은 미드필드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는 패싱 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거기에 부발로까지 가세하며 지난해 팀을 떠났던 윤일록과 까이끼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공격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 스레텐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루크의 공백뿐 만 아니라 윤신영과 완벽한 호흡을 보이면서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지난해와 달리 수비축구에서 공격축구로 변신이 가능해진 것이다. 경남은 7일 대전과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대전전의 결과에 띠라 현재 좋은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그만큼 세르비아 3인방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팀을 새로 변신시킨 동유럽 커넥션이 대전전 승리로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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