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안 지단’ 보산치치(25)의 골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보산치치는 지난 3월 30일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9분 대포알 프리킥에 이어 후반 2분 골프의 칩샷을 연상케 하는 정교한 로빙슈팅으로 2골을 넣었다. 이후 보산치치의 동영상은 이후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 TV 팟에 올라 있는 보산치치의 두 번째 골 동영상 조회수는 4일 오전(8시) 현재 11만5000뷰를 넘어갔다. ‘K리그 클래식 많이 본 하이라이크’ 코너에서 확고한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 순위 역시 보산치치의 프리킥 골 장면으로 조회수는 6만 여 회다. 글로벌 사이트인 유투브에서 보산치치의 2호골 장면이 7만9천여 뷰를 넘기고 있는 것은 물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축구팬들 사이에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 보산치치의 골에 대한 네티즌의 표현도 이례적이다. 경남에서 그에게 붙인 별명은 ‘세르비안 지단’이다. 하지만 3일 아일랜드의 한 매체는 ‘에릭 칸토나의 재림’이라고 표현했고 한 네티즌은 ‘호날두의 프리킥에 수아레즈의 칩샷을 갖췄다' ‘눈 정화 골’ 이라는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의 그에 골에 대해 ‘미쳤다’ ‘아름답다’ 등의 표현은 물론 ‘쩐다’ ‘지린다’ 등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은어를 쓰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이름을 김보산으로 바꾸고 귀화시키자!’라는 위트 있는 댓글을 올리는가 하면 ‘안종복 사장이 대단하다. 샤샤(41' 前 성남)' 데얀(32' 서울)' 라돈치치(31' 수원)에 이어 보산치치까지...’ ‘이런 장면을 공중파 TV에서 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등의 다양한 댓글도 올라왔다. 하지만 정작 보산치치는 축구팬의 폭발적인 관심에 적잖이 놀랬다. 3일 오후 훈련을 마친 보산치치는 “갑자기 페이스북에 친구요청 수백 건이 쇄도해 깜짝 놀랐다”면서 “창원 시내를 걸을 때 홈팬 들이 달려와 사인과 사진 요청을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다”라고 머쓱해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