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선수 부모님 깜짝 시축 이벤트

인터풋볼 | 2013-03-15VIEW 2278

경기 시작을 앞둔 아들에게 부모님이 기(氣)를 불어 넣는다. ‘도민 속으로’ 슬로건으로 구단의 주인을 팬으로 설정한 경남FC가 시축 이벤트를 마련했다. 16일 전북과의 홈 경기 때 선수들의 아버지가 아들의 등번호와 이름이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축을 한다. 본부석의 로얄석을 ‘스토리가 있는 팬’들에게 돌려준 경남은 VIP들이 하던 시축에서 벗어나 선수들을 항상 뒷바라지 해주는 아버지들을 그라운드로 초청했다. 통산 선수 부모들은 경기가 시작되면 자식이 다칠까 노심초사한다. 경기에 패한 후 축 쳐진 어깨를 보일까 걱정이 앞서는에 이날은 당당히 그라운드 중앙에 선다. 특히 이날 시축에는 백업에서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용찬의 아버지(김규주씨)도 포함됐다. 경남 U-15팀 토월중 출신인 김용찬은 올 시즌 주전으로 도약' 아버지는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매번 경기장을 찾았다. ‘파워레인저’ 이재안과 ‘라이언킹’ 이동국의 골잡이 대결이 흥미를 끄는 이 경기에 시축하는 아버지는 총 6명이다. 지난 시즌 10골 2도움으로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린 김인한' 수비수 정다훤' 윤신영' 최영준' 정대선의 아버지도 포함됐다.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모두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 김인한(드래프트 4순위)' 김용찬(드래프트 3순위) 외에 정다훤' 윤신영' 최영준' 정대선은 모두 번외 지명으로 입단했다. 비록 첫 출발은 초라했지만 지금은 경남 돌풍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김용찬의 아버지 김규쥬씨는 “창원에서 태어난 용찬이가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어 뿌듯하다. 자신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온 용찬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신영의 아버지 윤석보씨는 “통여에서 태어난 신영이는 지역출신으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런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밝게 웃었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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