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용찬' 경남의 왼쪽 공백 고민 덜다

인터풋볼 | 2013-03-13VIEW 2200

경남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다. 그 중 왼쪽 측면 수비에 대한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이재명(23' 전북)과 발목 부상을 입은 박주성(29)의 공백을 마땅한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마침 무명의 한 선수가 나타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경남의 새로운 왼쪽 측면 지배자를 꿈꾸는 김용찬(23)의 이야기다. 김용찬은 올해로 K리그 2년 차를 맞고 있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 3순위로 서울에 입단했지만' 프로의 벽은 생각 보다 높았다. 그 자리에는 아디(37)와 현영민(33) 등 기라성 같은 수비수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아직 어리고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김용찬에게 기회가 없었고'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2012시즌을 마쳐야 했다. 절치부심하며 올 시즌 출전을 노리던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 왔다. 경남으로 이적하며' 경기 출전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이재명은 전북으로 이적했으나 박주성은 일본 무대에서 입은 발목 부상 후유증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왼쪽 측면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 최현연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진한 감독은 김용찬을 선택했다. 안정된 수비를 위해서 전문적인 포지션을 가진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김용찬은 지난 3일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떨어진 실전감각과 긴장감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나 10일 부산과의 홈 개막전에서는 달랐다. 인천전과 달리 안정된 수비로 부산의 측면 날개 임상협의 발을 묶었다.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어줬다. 김용찬의 활약에 최진한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경험을 좀 더 쌓으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경남의 가장 큰 장점은 끈끈한 수비를 바탕으로 안정된 경기 운영을 가져간 것이다. 루크의 부상에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원동력이다. 김용찬이 미완의 대기에서 벗어나 더 성장한다면 경남의 끈끈한 수비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그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의 우승후보 전북과의 홈 경기(16일)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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