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13 경남의 생존법' 조직력·체력 극대화

인터풋볼 | 2013-02-12VIEW 2077

“지난 태국전지훈련에서 체력과 조직력 향상을 위한 훈련에 집중 했고' 조직력에서 많이 향상된 것 같다” 경남FC의 최진한(52) 감독이 태국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뒀던 체력과 조직력 향상에 만족했다. 그가 체력과 조직력 향상에 중점을 둔 이유는 서울' 수원' 전북 등 기업구단에 비해 얇은 선수층의 한계 때문이다. 지난해 경남은 얇은 선수층으로 후반기에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첫 번째 목표인 상위리그 진출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전 선수들의 체력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사하지 못해 상대팀에 공수패턴을 쉽게 읽혔다. 이로 인해 상위리그 진출의 상승세를 시즌 막판까지 잇지 못한 아쉬움이 컸었다. 또한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전력 누수가 컸다. 공격에서 핵심 역할을 해줬던 윤일록(21' 서울)과 까이끼(25' 울산)의 이적으로 화력의 세기가 약해졌다. 설상가상으로 베테랑으로서 수비와 경기 조율에서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줬던 김병지(43' 전남)마저 떠났다. FA컵 우승과 상위리그 재도전을 선언한 경남으로서 큰 고민을 안을 수밖에 없다. 최진한 감독은 경남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심을 거듭했다. 해답은 조직력과 체력 향상으로 꼽았다. 조직력 향상은 팀 전력 향상과 함께 새로운 선수 발굴의 지름길이다. 특히 서로간의 호흡이 중요한 수비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진한 감독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경남의 올 시즌 FA컵 우승 재도전의 가능성은 커진다. 단판승부인 FA컵에서 안정된 수비가 필수 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규리그 26경기와 스플릿 시스템 이후 12경기까지 더해 리그에서만 38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거기에 FA컵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총 4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진행해야 한다. 경남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고비를 맞이 해야 한다. 한 시즌을 꾸준히 치르기 위해서는 강한 체력이 필수다. 또한 올 시즌은 최대 3팀이 K리그(2부리그)로 강등된다. 지난해 보다 치열한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잔류 싸움을 앞두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상위리그 잔류를 위한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체력소모는 더 커진다. 최진한 감독은 지난해 체력 저하로 후반기에 고전했던 기억을 교훈 삼아 체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유다. 경남은 1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막판 담금질에 들어간다. 조직력과 체력을 끌어올린 경남이 2013시즌 돌풍 재연에 다가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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