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신예 대거 기용 내년 준비 돌입

인터풋볼 | 2012-11-06VIEW 2208

경남FC가 신예 선수들을 과감히 기용하며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경남은 지난 8월 그룹A에 진출하며 올 시즌 1차 목표를 달성했다. 10월에는 지난 2008년에 이어 두번 째 FA컵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포항에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강등 위험은 이미 없어진 상태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3위 다툼과는 격차가 너무 벌어져 있었다. 코칭 스태프는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 할 당근이 없는 상황이 됐다. 자연히 폭 넓지 않은 선수층 때문에 많은 경기를 소화한 주전 선수들은 심신이 지쳤고' 팀은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막판 들어 팀 운영의 일정한 방향성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다. 최진한 감독은 과감히 결단을 내렸다. 명예보다는 실리를 택했다. 경남은 그룹A 유일의 시도민구단으로서 상대적인 전력의 열세가 확연하다. 맹목적인 승리를 위해 주전 선수들로 총력전을 펼치다 패하기 보다는 내년을 위해 신예들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실전 경험을 쌓는 길을 택했다. 이 또한 노력으로 일궈낸 그룹A 행이 가져다 준 혜택으로 여겼다. 예고했던 대로 지난 3일 제주 원정에서 신진 선수 3명을 투입했다. 19세의 김성현과 허영석이 K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22세인 태현찬도 9월 15일 울산전에 이어 프로 두 번째 경기에 나섰다. 김성현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생각보다 훌륭한 경기를 치르며 희망을 봤다. 비록 스코어는 0-2로 패했지만 슈팅 수에서 12-7로 앞섰고'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경기력 자체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도 주늑 들지 않고 프로 경기에 임하며 값진 경험을 얻었다. 최진한 감독은 “동기부여는 이제 큰 의미가 없다. 그 동안 우리 선수들이 얇은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뛰어준 것 자체가 정말 고맙다”고 패배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스코어는 졌지만 경기 내용은 이겼다고 생각한다. 2명의 선수가 프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었다”고 자평했다. 최 감독은 “앞으로 내년에 대비해서 어린 선수들을 계속 기용할 예정이다”라며 2013시즌을 위한 준비가 꾸준히 전개됨을 재확인 했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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