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인한' 경남의 8위 진입 위한 해결사

인터풋볼 | 2012-08-23VIEW 1911

경남FC의 김인한(24)이 또 한번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경남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과의 K리그 29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그룹A(1~8위 상위리그) 합류 가능성을 이어갔다. 김인한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던 후반 중반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남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김인한은 전남전(19일)의 안타까움을 털어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갑작스런 감기 몸살로 선발에서 제외된 김인한은 후반 44분 뒤늦게 교체 투입됐지만 뼈아픈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남은 전남전 패배로 그룹A 자력 진출이 무산됐다. 그렇기에 김인한은 부산전 승리를 위해 마음 속에서 칼을 갈았다. 강한 정신력으로 부산전에 나선 김인한의 활약상은 골에 국한되지 않았다. 까이끼와 함께 투톱의 일원으로 나선 김인한은 윤일록' 조르단 등과 함께 측면과 전방을 가리지 않고 끊임 없이 움직이고 짧은 패스를 연결하며 공간을 창출했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쉽사리 결실을 얻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문전의 조르단을 향한 완벽한 땅볼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고' 아크 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 울산' 수원' 서울 등 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김인한의 한 방은 후반전에 빛을 발했다. 후반 9분 볼 경합 상황을 두고 다툼이 벌어지며 양팀의 핵심 선수인 강승조와 김한윤이 동반 퇴장을 당했다. 경기 양상은 누가 먼저 득점하느냐로 변했고' 김인한은 배후에 공간을 노출한 부산의 의표를 찔렀다. 후반 24분 김인한은 등뒤로 롱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받은 뒤 수비 2명을 제친 다음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인한의 선제골은 최근 6경기에서 1실점에 그쳤던 부산의 안정된 수비진을 흔드는 데 충분했다. 부산은 실점 이후 긴급히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쓰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김인한은 계속해서 부산 수비 뒷공간에 펼쳐진 넓은 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경남은 주도권을 갖고 경기할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큰 힘을 보탰다. 수비력이 부족한 조르단을 대신해 부지런히 수비에 가담했다. 단순히 전방에서 패스 길목을 막는 것뿐 아니라 수 차례 최후방까지 내려와 강한 몸싸움과 태클로 부산의 공격을 끊었다. 이러한 공수에 걸친 김인한의 맹활약에 경남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8위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인한은 “(전남전에서) 감독님이 선발로 뛰기를 원하셨는데 몸 관리를 잘 못했다. 경기에 지고 나서 죄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컨디션 끌어 올려 오늘 경기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남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음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을 이겼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한 정신력으로 연습하고 경기에 임해 꼭 8위 안에 들도록 하겠다”며 26일 광주전 승리를 다짐했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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