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고재성·이재명' 장미전쟁의 히든카드

인터풋볼 | 2012-08-04VIEW 2179

K리그 16개팀이 상위 8개팀에게만 한정된 상위리그에 들기 위한 막판 경쟁에 들어섰다. 경남은 상하위리그 구분까지 6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고재성(27)' 이재명(21)을 이용한 공격으로 8위권 진입을 노크한다. 경남은 4일 홈에서 대구와 K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8위 대구에 승점 2점 뒤진 9위 경남은 이날 경기를 통해 8위 등극을 노린다. 경남은 최근 고재성과 이재명이 보여주고 있는 공격적인 모습에 희망을 건다. 고재성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 이재명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서 적극적인 전방 침투를 통해 경남의 창 끝을 날카롭게 만든다. 고재성은 대학 때까지 공격적인 포지션을 소화했으나 2009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측면 수비수로 나섰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후보로 내려 앉았다. 그러나 지난 7월 25일 제주전(3-1승)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측면 공격수로 기용된 그는 예전의 경험을 살려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최진한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얻은 것과 마찬가지”라며 ‘공격수’ 고재성의 가능성을 찾았다. 3-4-3 전형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는 이재명도 끊임없는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력을 배가 시킨다. 그는 전방 공격수들이 중앙으로 모이면서 생기는 측면 공간을 놓치지 않고 침투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를 위협한다. 공수를 쉼 없이 오르내리는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을 완벽히 장악한다. 현재 3도움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공격 기여도가 크다. 이들은 지난 1일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승을 거둔 수원과의 FA컵 8강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윤일록 대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고재성은 경기 내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기회를 창출했고' 볼을 빼앗기면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했다. 이재명은 후반 중반 터치라인을 절묘하게 타고 들어오는 드리블로 강승조의 동점골에 시발점 역할을 했다. 최진한 감독은 “고재성은 자기 몫을 100% 해주고 있다. 앞으로 그 자리(공격수)에 주전이나 조커로 기용할 것이다. 이재명은 안정된 수비와 함께 정확한 크로스로 공격에도 힘을 보탠다”며 최근 두 선수의 활약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26일까지 치르는 6경기가 결승전과 다름 없는 경남. 고재성과 이재명을 활용한 공격력 강화 카드로 8강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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