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역시 전설다웠다. 자신의 트위터(@kimbyungji)를 통해 K리그 스폰서 이벤트를 펼쳤던 김병지(경남FC) 골키퍼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김병지는 지난 2월부터 트위터를 통해 K리그 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 영수증을 활용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영수증을 모아 트위터에 인증샷을 올리면 김병지가 직접 선물을 주는 식이다. K리그 스폰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의도로 시작된 이번 김병지의 이벤트는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첨자들도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병지의 팔로워 중 한 명은 30일 현대오일뱅크 영수증 30장' 총 2'550'000원 어치의 영수증을 인증샷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30장이란 어마어마한 양의 영수증을 모은 이 팔로워에게 김병지는 주저 없이 유니폼을 내어주겠다고 말했다. 20장을 더 모아오면 자신이 신었던 축구화까지 선물로 주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본인이 내건 이벤트의 마무리까지 확실한 책임을 진 것이다. 김병지의 K리그 스폰서 사랑은 이 뿐만이 아니다. 그는 트위터 이벤트 이외에도 창원지역 소재 3개 초등학교 축구부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40개 점에 경남 시즌티켓을 전달하는 등 K리그와 경남의 홍보대사를 자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솔선수범하는 김병지의 K리그 스폰서 사랑으로 팬과 스폰서' K리그는 모두 4월의 봄날처럼 따뜻한 웃음을 짓고 있다. 그리고 약속을 지킨 김병지에게 많은 팬들은 박수와 찬사를 보내며 응원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