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0-12-03VIEW 2044
2010년 K리그의 화두 중 하나는 경남 FC의 돌풍이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경남의 대활약은 K리그 판도를 뒤흔들었다. 특히 도민구단으로 상대적으로 재정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강팀을 연파하는 모습은 경남 팬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비록 목표하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은 실패했지만' 경남은 어린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으로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총 5편의 결산 리뷰를 통해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경남의 2010년을 되돌아보도록 한다. ① 조광래 매직 작렬 ② 유치원 원장 조광래가 떠나다 ③ 김귀화의 경남' 3년 만에 6강 PO 진출 ④ 윤빛가람-김주영 등 경남의 자랑 탄생 ⑤ 내일을 꿈꾸는 경남 조광래 감독의 뒤를 이은 김귀화 감독대행은 조광래 감독이 완성해 놓은 축구를 크게 흔들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스타일을 조금씩 가미해 변화를 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인 후반기에 큰 효과로 이어졌다. 경남은 조광래 감독이 떠났어도 공백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8월에 치른 4경기에서 2승 2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8월 내내 정규리그 1위를 지켰다. 경남의 바람이 미풍이 아니고 돌풍이라는 것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그러나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경남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10월 3일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올 시즌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릴 만큼 제주는 홈경기에서 유독 강했다. 경남은 윤빛가람' 루시오의 연속골로 전반 17분 만에 2-0으로 앞서갔지만 14분 만에 2-2 동점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흔들리더니 결국 후반 11분 박현범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패했다. 경남은 제주 원정 패배의 여파로 3경기를 더 승리하지 못했다. 순위도 4~5위로 내려가면서 6강 유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0월 31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루시오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결국 경남은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며 6위를 기록' 200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겨울 잔치에 초대받는 기쁨을 맛봤다. 경남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북을 만났다. 김귀화 감독대행은 여러 전략을 준비해 전북을 쓰러뜨리려 했다. 그러나 큰 경기 경험 부족으로 위기를 넘기지 못했고 아쉽게 0-2로 패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그래도 경남은 여러 모로 많은 수확을 거두며 2010년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