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 2010-11-02VIEW 1984
6강 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지은 경남FC의 다음 과제는 정규리그 3위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면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를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경남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해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친다는 각오다. 현재 경남은 전북(승점 48점)' 성남(승점 47점)에 이어 5위를 기록 중이다. 성남과는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 차에서 9골이 차이나 한 계단 밑에 있다. 경남으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두고 전북' 성남이 패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남으로서는 정규리그 최종전이 성남과의 홈경기라는 점에서 순위 상승의 기회가 살아있다. 그러나 그 앞에 놓인 경기가 부담으로 느껴진다. 고비마다 발목을 잡았던 포항 스틸러스를 만났기 때문이다. 경남과 포항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쏘나타 K리그 2010 29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최근의 경기력이나 팀 분위기는 경남이 우세하다. 경남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에 원정경기에서는 4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며 적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항은 지난 주말 수원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살아나려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설상가상으로 이진호와 안태은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최전방 공격과 측면 수비에서 구멍이 발생한 채 경남을 상대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경남은 포항 원정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에서도 2승 2무 7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포항 원정의 저조한 결과는 선수들의 심리에 영향을 끼친다. 징크스가 없다고 말해도 발생하는 것은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남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상황이다. 만약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가지 못한다면 포항 원정 징크스를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다. 그렇다면 경기는 포항에 유리하게 흘러간다.
이를 위해 경남은 최근 3경기에서 1골 3도움의 좋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루시오와 윤빛가람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미드필드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이용래를 앞세운다. 최전방에서 발휘할 루시오의 탁월한 결정력과 이용래의 패스가 어우러진다면 포항 원정 징크스도 사라질 수 있다.
김종수' 이지남' 이재명 등은 김주영이 빠진 수비진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몸을 날리는 수비로 설기현' 모따' 황진성' 김재성 등으로 구성된 포항 공격진을 차단한다는 각오다.
▲포항 vs. 경남 (포항' 11/03 19:00) -. 2009년 상대전적 03/15 포항 1 : 1 경남 07/18 경남 0 : 2 포항 -. 2010년 상대전적 04/03 경남 3 : 1 포항 -. 포항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 경남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최근 원정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루시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3도움) -. 상대기록 포항 역대 통산 대 경남전 7승 2무 2패 포항 최근 대 경남전 홈 3경기 연속 무패 (3승 1무) 경남 최근 대 포항전 원정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