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홈에서 석패... 김귀화 대행 체제 후 첫 패

관리자 | 2010-09-11VIEW 1808

경남FC가 K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기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하며 선두권 싸움에서 주춤했다. 김귀화 감독 대행 체제 후 첫 패배다. 경남은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울산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에서 전반 30분 터진 까르멜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달리던 경남은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승점 36점에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김귀화 감독 대행은 이용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상황에서 대표팀 경기를 마치고 돌아와 피로가 누적된 윤빛가람마저 선발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대신 김유성' 양상준 두 신인을 선발로 기용하고 전준형' 이재명을 변칙적으로 투입했지만 문전에서의 집중력과 세기에서 문제를 보이며 무릎 꿇고 말았다. ▲ 주도권 쥔 울산' 차분히 대처한 경남 경기 시작 후 주도권은 원정팀 울산이 잡았다. 울산은 전반 8분 먼저 공격을 펼쳤다. 까르멜로가 페널티 박스까지 접근해 오른발로 찬 공이 왼쪽 골 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홈팀 경남은 골키퍼 김병지와 최근 대표팀에 발탁된 수비수 김주영이 안정적으로 버티는 가운데 특유의 패스 게임이 살아나며 돌파구를 마련했다. 전반 10분' 경남은 멋진 삼자 패스에 이은 양상준의 돌파로 울산 수비를 흔들었다. 뒤이은 코너킥 상황에서 루시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울산은 전반 11분 최재수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경남은 김병지가 몸을 날린 슈퍼 세이브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남은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김유성이 울산 수비를 따돌리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첫 선발 출전의 긴장감 때문인지 아크 정면에서 김유성이 날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한참 넘어갔다. ▲ 울산' 개인 전술로 만든 선제골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은 홈팀 경남에게로 넘어갔다. 경남은 미드필더들의 기동력으로 중원을 접수하며 울산 진영으로 달려들었다. 그러나 페널티 박스에 접근했을 때의 연결 플레이의 미숙과 세기의 부족으로 결정적 기회는 얻지 못했다. 반면 울산은 선수들의 우월한 개인 전술을 통해 1대1 상황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전반 31분 울산은 성과를 얻었다. 오르티고사가 왼쪽 측면에서 골라인을 타고 올라가며 돌파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는 까르멜로를 보고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 까르멜로는 따라붙은 경남 수비의 마크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37분 오버래핑한 오범석이 준 패스를 받은 오르티고사가 아크 오른쪽에서 강슛을 날리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김병지가 미리 코스를 읽고 잡아냈다. ▲ 김영광 부상으로 아웃' 맹공 퍼부은 경남 경남은 후반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후반 1분 오르티고사가 문전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고' 4분 뒤에는 까르멜로가 문전으로 파고 들었다. 하지만 김주영이 슈팅 직전에 강한 집중력으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했다. 위기를 넘긴 경남은 후반 6분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김인한이 울산 수비에 걸려 넘어졌지만 고금복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8분 경기 중 허리에 부상을 입은 김영광이 통증을 참지 못하고 교체됐다. 김호곤 감독은 대기 중이던 20세의 젊은 골키퍼 김승규를 대신 투입했다. 경남은 이 혼란스러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다. 김영우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의한 돌파가 시발점이었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김영우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은 루시오가 문전에서 울산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날렸지만 김승규가 뒤로 걷어내 불발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유성이 올린 공을 루시오가 떨궈주고 공격에 가담한 김주영이 강슛으로 연결했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다시 막혔다. ▲ 경남' 끝내 울산 골문 여는 데 실패 김귀화 감독 대행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양상준을 빼고 대기 중이던 공격수 김동찬을 투입했다. 3분 뒤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전준형을 빼고 윤빛가람까지 투입했다. 계속 몰아쳐 동점골을 뽑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교체였다. 반면 울산은 미드필더 고창현을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투입하며 보다 간결한 공격으로 추가 골을 노리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울산은 바라지 않던 변수까지 발생했다. 김치곤이 갑작스런 부상을 당해 나가며 후반 21분 이재성을 투입'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다 써버린 것. 후반 26분 울산은 경남의 수비 미스로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경남의 최종 수비수 김주영이 울산의 공격을 끊으러 나갔다가 실패하면서 까르멜로가 단독 찬스를 맞은 것. 하지만 김병지가 까르멜로와 1대1로 맞선 위기에서 미리 수를 읽고 움직여 막아내며 울산이 도망갈 기회를 저지했다. 후반 36분에는 경남이 연이은 코너킥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겹겹이 쌓인 울산 수비에 막혔다. 3분 뒤 울산은 오르티고사가 경남 수비를 차례로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자신 있게 슈팅을 날렸지만 김병지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공을 막아냈다. 경남은 추가 시간 5분 동안 수비수 2명만을 남기고 모두 공격에 가담하며 골을 뽑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하지만 서상민의 슛이 김승규의 정면에 안겼고 좌우 크로스에 의한 공격 역시 울산의 단단한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경남은 오히려 까르멜로의 역습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김병지가 1대1 상황에서 다시 멋진 선방을 펼쳐 추가골을 내주는 것을 막았다. 추가 시간 종료 직전에는 윤빛가람의 크로스에 이은 단독 찬스에서 루시오가 몸을 날리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막혀 무릎 꿇고 말았다. ▲ 쏘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2010년 9월 11일 - 창원축구센터) 경남 0 울산 1(까르멜로 31’) *경고: 김인한' 전준형(이상 경남) *퇴장: - ▲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김태욱' 김주영' 이재명' 김영우 – 김유성' 전준형(65’ 윤빛가람)' 이훈 – 김인한(74’ 서상민)' 양상준(62’ 김동찬)' 루시오 / 감독 대행 : 김귀화 * 대기명단: 박준혁(GK)' 최원우' 유지훈' 백수현 ▲ 울산 출전 선수(4-4-2) 김영광(GK' 53’ 김승규) – 오범석' 유경렬' 김치곤(66’ 이재성)' 김동진 – 고창현(63’ 김신욱)' 에스티벤' 오장은' 최재수 – 오르티고사' 까르멜로 / 감독 : 김호곤 * 대기명단 : 이용' 고슬기' 김다빈' 노병준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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