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행 체제 이후 첫 패배를 당한 경남FC의 김귀화 감독 대행이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남은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1라운드에서 전반 30분 울산의 까르멜로에게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홈 첫 패배였고 감독 대행 체제 이후 3승 2무를 달리던 김귀화 대행도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부상 중인 윤빛가람과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이용래를 대신해 젊은 선수를 투입한 김귀화 감독 대행은 경기 내용에는 만족했지만 형평성이 없었던 판정에는 불만을 나타냈다. 경남은 전반과 후반 페널티킥이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이점을 보지 못했고 세컨드 볼 싸움에서도 파울이 선언돼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 대행은 “홈 경기임에도 형평성 없는 판정이 아쉬웠다. 포청천 같은 심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오늘 경기의 소감은? 2주 간 쉬고 하는 경기라 준비를 많이 했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한 부분에는 고맙지만 결과는 아쉽다. 윤빛가람이 부상이 있었고 이용래가 나설 수 없어 활발하게 뛸 수 있는 젊은 선수를 투입했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패자는 할 말이 없어야 하지만 홈 경기임에도 심판들이 세컨드 볼 싸움에서 형평성 없는 판정을 한 부분은 아쉽다. 포청천 같은 정확한 심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 판정 불만은 페널티 킥이 선언되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인가? 두 팀 모두 오늘이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상당히 타이트한 플레이를 했다. 공중볼 싸움 뒤 경합하는 과정에서 쓸데 없이 파울을 부는 것은 경기의 리듬을 끊는 셈이다. 공평한 입장에서 봐줘야 하는데 아쉽다. 페널티 킥 판정은 결국 심판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 루시오가 여전히 골 침묵이 계속되는데?. 최근 루시오를 2군에 며칠 보냈었다. 그 뒤에 본인이 생각이 많아졌고 서 있는 플레이를 하지 않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줬다. 오늘은 열심히 해준 것 같다. 루시오는 브라질에서 뛸 당시부터 움직임이 적은 선수였다. 마지막 찬스에서 골을 넣었으면 살아났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니까 잘 활용하고 싶다. - 새로운 선수의 기용과 변칙적 기용이 많았다. 이기는 경기를 위해 미드필드에서 보다 압박을 하고' 오르티고사를 막기 위해 전준형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열심히 해줬다. 양상준과 김유성도 경험이 부족하지만 자기 몫을 해줬다. 서상민과 김동찬이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양상준은 2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앞으로 리저브 멤버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 윤빛가람의 부상은 어느 정도인가? 부상이 있었다. 대표팀에서 화요일에 경기를 했는데 그라운드 사정이 안 좋다 보니 슈팅을 하다 땅을 찼다. 많이 부은 상태로 팀에 돌아왔었다. 본인이 출전 의지가 확고했다. 사실은 킥이 안 될 정도의 상황이었다. 그래도 팀 전력의 핵이고 사명감이 있어서 투입했다. 마지막에 좋은 패스를 해줬는데 루시오가 넣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 경기를 위한 컨디션 조절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 지난 시즌 큰 역할을 한 김동찬이 올 시즌은 부진한데 이유가 뭔가? 루시오도 김동찬도 움직임이 적다. 둘을 같이 투입하며 소극적인 경기가 된다. 양상준' 김인한 등은 많이 움직이니까 그걸 커버해줄 수 있다. 김동찬은 올 시즌 많은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컨디션이 올라와야 투입이 가능해 일단은 리저브로 출발한다. - 위기가 왔다. 다음은 수원 원정인데? 수원이 상승세지만 주중에 챔피언스리그를 치른다. 체력적인 면에서 우리가 우위니까 잘 활용해보겠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