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광래 감독' "우리 선수들 다운되지 않기를"

관리자 | 2010-07-21VIEW 2180

예상 밖의 대패에 조광래 감독은 다소 당황한 듯했다. 그러나 팀의 회복력에 대해 믿음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경남 FC가 2010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4-7로 패했다. 전반 25분 김영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지동원(3골)' 슈바(2골)' 인디오(2골)의 활화산 같은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조광래 감독은 "전남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우리 팀이 상당히 힘든 상황이었지만 골을 넣으려는 의지를 보인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큰 스코어차로 뒤지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에 점수를 줬다. 3-7로 뒤지던 후반 45분까지 공격 의지를 보인 끝에 루시오가 한 골을 더 보탤 수 있었던 것을 짚었다. 조광래 감독은 "완전히 포기했다면 희망이 없는 팀이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패인으로는 "전날 이지남을 중앙수비수로 넣고 훈련했는데 부상 때문에 이용기로 교체했다. 밸런스가 깨지면서 실점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대표팀 신임 감독이 되면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상황에서의 대패에 자칫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까 염려하는 질문에는 "나보다 우리 선수들이 다운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근래 (감독 선임을 둘러싼)복잡한 상황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동요하는 것 같았다. 분명히 회복할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는 예전처럼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표팀과 경남 감독직을 병행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 팀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는데 떠나야 하는 상황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협회에서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줬기 때문에 내일 부터는 팀을 빨리 추스리겠다"고 전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이연수기자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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