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0-07-17VIEW 2074
컵대회 포함 5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승세를 탄 경남FC의 조광래 감독이 정규리그' 리그컵' FA컵 전대회 우승에 대한 야망을 밝혔다. 정규리그 3위를 비롯해 리그컵과 FA컵 모두 8강에 진출해 있는 경남의 성공을 위해 조광래 감독은 얇은 선수층의 체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로테이션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17일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리그 13라운드에서 루시오의 결승골과 김병지의 선방쇼에 힘입어 광주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5위에서 리그 3위로 올라선 경남은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순조로운 행보를 거듭했다. 전반에 광주의 기동력과 제공권에 고전하던 경남은 후반 들어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를 운영해갔고 후반 13분 터진 루시오의 중거리 슛에 의한 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14일에 제주를 상대로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 경기를 펼쳤던 경남으로선 체력적인 열세에도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둔 것. 조광래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를 실감했지만 이겨서 잘 극복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기고 싶다. 1군 선수를 계속 가동해야 하는데 체력적인 부분을 감안한 로테이션이 중요하다”며 효율적인 선수 운영이 혹서기 동안의 경기 일정의 주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조광래 감독의 인터뷰. - 오늘 경기 소감은? 오늘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한 것 같다. 우리가 이틀 전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 경기를 치른 뒤 경기에 나선 반면 광주는 주중에 경기가 없었다. 체력적으로 열세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정규리그 첫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 새로 온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는데? 현재 리그컵' FA컵에 모두 올라 있어 주중 일정이 계속 이어진다. 외국인 선수를 풀가동해야 효과적인 선수 운영을 가능해진다. 전 대회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폭 넓은 선수 운용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규리그지만 컵대회와 FA컵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앞으로 점점 체력적으로 힘들어질 텐데?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체력적으로 힘들면 좋은 경기를 하긴 힘들다. 선수 로테이션을 잘해야 한다. 2군에 있는 선수들을 내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날씨도 덥고 힘들기 때문에 1군 선수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선수들이 근육 부상이 와서 걱정이 크다. - 전반에 고전을 했는데 전술적으로 주문한 것은? 상대가 전반에 기동력을 앞세워 미드필드 플레이를 잘해서 주도권을 뺏긴 채 시합을 했다. 후반에 까밀로를 이훈 대신 투입하며 김태욱을 중앙으로' 이용래와 윤빛가람을 좌우로 옮기며 미드필드 플레이를 더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했다. 후반에 잘 버틸 수 있었던 힘이다. 까밀로의 경우 좀 더 안정이 되면 득점 감각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친 김병지에 대한 평가를 해준다면? 항상 성실하다. 팀에서 감독 이상의 역할을 하는 선수다.(웃음) 어리고 경험 없는 선수들을 커버해주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용기를 준다. 정말 멋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