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4강행 이끈 김병지' "후배들에게 믿음 줘 기쁘다"

관리자 | 2010-07-15VIEW 1984

김병지(40'경남)가 제주유나이티드와 승부차기 혈전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치며 살아있는 전설의 진가를 재확인시켰다. 김병지는 1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제주와 포스코컵 2010 8강전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김은중과 세 번째 키커 조용형의 슈팅을 막아내며 4-3 승리를 견인' 소속팀 경남에 컵대회 4강행 초대장을 선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병지는 승부차기가 키커들의 부담감이 더욱 크다는 점을 역이용해 동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이 승리의 숨은 비결이라고 밝혔다. 김병지는 "승부차기는 키커가 상대적인 부담감이 크기 마련이다. 승부차기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내가 한 두개는 충분히 막을 수 있으니 마음 놓고 차라고 주문했다. 믿음이 있으면 승부차기의 승률은 당연히 높아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후배들에게 믿음을 주고 싶었는데 그 믿음을 오늘 준 것 같다"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병지는 팀 내부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전술적으로 준비된 경기력이 조화를 이루며 경남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지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볼을 잘 찬다. 하지만 생각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없는게 바로 축구다. 조광래 감독님의 기준으로 80~90점을 받으면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볼 때 경남의 전반기는 75점으로 보고 있고 후반기에는 85점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휴식기 동안 남해 전훈을 충실히 소화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경남의 거침 없는 질주를 예고했다.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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