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0-06-04VIEW 2132
경남 FC가 강원 FC를 상대로 ‘천적 관계’ 굳히기에 나선다. 경남은 지난 시즌부터 강원과 가졌던 세경기 모두에서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은 오는 6일 오후 3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포스코컵 2010 5라운드를 치른다. 같은 경기를 치르지만 강원과 경남의 분위기는 판이하다. 강원은 3전 전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경남은 승점 6점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러나 강원은 5연패라는 부진의 늪을 탈출해야 하기 때문에 허투루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강원은 K-리그 11라운드 인천전부터 리그컵 4라운드 전남전까지 5경기 연속 패했다. 그 과정에서 전북(1-4 패)과 전남(0-3 패)에게는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남은 지난 수원과의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둬 8강행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선수들의 대결로는 두 팀의 간판 수비수 김주영(경남)과 곽광선(강원)의 대결이 관심이다. 김주영과 곽광선은 적어도 이번 시즌 개막 전까지는 공통분모가 많았다. 둘 모두 K-리그 2년 차이며 팀의 수비력을 책임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활약도에서 차이가 있다. 곽광선은 강원이 K-리그 12위로 떨어지는 부진을 구하지 못했다. 최근 리그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반해 김주영은 경남 스리백의 중앙 수비로 나서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용기' 전준형과의 호흡이 만점이고 경기 조율 능력도 한층 향상된 모습이다. 부진하고 있는 곽광선과 상승세 김주영의 대결이 어떨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경남은 강원과의 경기에서 지난 시즌부터 3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5월 창원종합운동장에서 1-0 승리를 거둔 경남은 9월 강릉 원정에서 4-0 대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4월 K-리그에서 루시오와 김태욱의 골로 2-1 승리하며 강원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컵대회에서도 강원전 천적 관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브레인’ 윤빛가람의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윤빛가람은 리그 전남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쏘기도 했으며 최근까지 2골 1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