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영우 결승골' 경남' 서울 잡고 창단 후 첫 리그 선두 등극

관리자 | 2010-04-25VIEW 2062

경남FC가 FC서울마저 집어 삼키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리그 5연승과 8경기 연속 무패 질주를 이어간 경남은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 선두 자리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경남은 홈구장인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9라운드에서 후반 45분 터진 김영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 2무 1패를 기록한 경남은 승점 20점으로 전날 전북에 승리한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누르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서울은 시즌 2패째를 기록' 6승 2패 승점 18점으로 3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서울은 전반 39분 미드필더 하대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경남은 후반 들어 공격적인 전략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서울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결국 후반 45분 주장 김영우가 김동찬과의 멋진 패스 플레이에 이은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승리를 챙겼다. ▲ 공세 주고 받은 양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경남은 왼쪽 측면에서 서상민이 돌파를 통해 프리킥을 얻어냈다. 윤빛가람이 올린 오른발 프리킥을 문전에서 전준형이 헤딩한 공이 서울의 골 포스트 맞고 나왔다. 비록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지만 경남이 기선을 제압하는 공격이었다. 서울은 김치우와 현영민의 왼쪽 측면 공격을 통해 볼 점유율을 가져갔다. 하지만 경남이 전반 20분 이후 이훈의 활동량과 이용래' 서상민의 피딩 플레이를 통해 공세를 시작했다. 전반 20분 하대성이 한눈을 파는 사이 공을 가로챘고 역습에 이어 이훈이 왼발 슛을 날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태욱이 스탠딩 헤딩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2분 뒤 김태욱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는 골대 안으로 향했고 김용대가 가까스로 쳐냈다. 서울은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에스테베즈의 크로스로부터 시작된 공격으로 기회를 잡았다. 최효진이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서의 빠른 슈팅을 날렸지만 김병지가 선방으로 잡아냈다. 1분 뒤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하대성이 골문 정면에서 자유롭게 날린 슈팅도 김병지에 잡혔다. ▲ 하대성' 경고 누적 퇴장 전반 35분에 경남은 김태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서울 수비수 둘을 제치고 돌파하다 하대성의 파울에 걸려 프리킥을 유도했다. 이용래가 올린 킥을 루시오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함정에 걸린 상태로 판정 나 골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하대성이 윤빛가람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손을 사용하다 경고를 받았다. 앞서 김태욱의 돌파를 거친 태클로 막다 이미 경고 하나를 받았던 하대성은 4분 만에 경고 2장을 받으며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빙가다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 하대성의 공백을 막기 위해 전술적 변화를 줬다. 측면의 에스테베즈를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최전방에 있던 이승렬을 오른쪽 측면으로 배치했다. 최전방에는 정조국 한 명만을 남겨뒀다. 수적 우위의 경남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갔고 전반 43분에는 루시오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다시 한번 서울 골문을 위협했다. ▲ 수적 우위 활용한 경남' 절호의 기회 놓친 서울 경남은 후반 들어 스토퍼인 전준형을 전진 배치해 적극적인 측면 오버래핑을 시도했다. 서울이 최전방에 남겨둔 정조국은 이용기와 김주영에게 맡기고 공격에 한 명을 더 가담시켜 득점을 노린 것이다. 후반 4분 경남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루시오가 헤딩' 첫 공격을 시작했다. 6분에는 김태욱이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몸을 던져 슈팅했지만 골대 옆을 빗나갔다. 전반 13분에는 김영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에서 헛다리 짚기로 최효진을 제치고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경남 벤치는 후반 20분 이훈을 빼고 발 빠른 알렉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먼저 득점 기회를 잡은 것은 한명이 부족한 서울이었다. 서울은 21분 경남 수비라인과 김병지의 호흡 미스를 이용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공을 잡은 정조국이 빈 골문을 향해 재차 슛을 날렸지만 몸을 던진 경남 선수들의 방어에 막히고 말았고 김태환의 마지막 슈팅도 골대 위를 넘어갔다. ▲ 경남' 김영우의 극적인 결승골 빙가다 감독은 후반 23분 공격수 정조국을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김한윤을 투입했다. 에스테베즈는 다시 측면으로 이동했다. 스트라이커를 모두 뺀 서울은 경남의 공세에 대비한 가운데 세트피스와 빠른 측면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33분 경남 수비의 클리어 미스를 이용한 서울은 김태환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김병지를 뚫지 못했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했던 알렉스를 빼고 미드필더 안상현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쓴 경남은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김영우가 김동찬과의 패스 플레이로 골 에어리어로 침투' 오른발 슛으로 김용대가 지키던 골문을 열었다. 서울은 후반 막판 항의하던 김진규마저 퇴장을 당했고 경남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쏘나타 K-리그 2010 9라운드(2010년 4월 25일-창원축구센터-14'259명) 경남 1 (90 김영우) 서울 0 * 경고 : 김영우(이상 경남)' 이승렬(이상 서울) * 퇴장 : 하대성(경고 2회)' 김진규 경남 출전명단(3-4-3) 김병지(GK) – 이용기' 김주영' 전준형 – 김태욱' 이용래' 윤빛가람' 김영우 – 이훈(65’ 알렉스->84’ 안상현)' 루시오' 서상민(52’ 김동찬) / 감독: 조광래 *대기명단: 이정래(GK)' 이혜강' 이재명' 이지남 서울 출전명단(4-4-2) 김용대(GK) - 최효진' 박용호' 김진규' 현영민 - 에스테베즈' 아디' 하대성' 김치우(74’ 강정훈) – 정조국(68’ 김한윤)' 이승렬(62’ 김태환) *대기명단: 조수혁(GK)' 이정렬' 이규로' 이현승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