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K-리그 우승을 천명한 경남 FC의 조광래 감독이 부상발생 여부를 목표로 가는 걸림돌로 꼽았다.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는 2010 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15개 구단의 감독들과 선수 한 명씩 참석해 시즌 목표와 각오 등을 밝혔다. 조광래 감독은 시즌 목표와 그것에 대한 근거' 그리고 주목할 만한 선수 등을 밝혔다. 조광래 감독은 2010 K-리그에 대한 목표로 우승을 꼽았다. 그에 대한 근거는 지난 시즌 말미에 보여준 경남의 매서운 전력. 경남은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8승2패의 성적을 거뒀다. 조광래 감독은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 지난 시즌 막판의 경험을 잘 살리면 가능하다. 내가 봐도 선수들이 미드필드 운영을 정말 잘 했다. 올 시즌 기대해도 좋다. 또 동계리그 동안 한 명의 부상선수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조광래 감독은 브라질 출신의 신입 외국인 선수 루시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인디오(전남 이적)에 대한 공백이 대수롭지 않다는 생각이다. 조광래 감독은 "루시오가 상당히 괜찮다. 작년에는 크로스에 의한 헤딩골이 상당히 적었다. 그런데 장신의 루시오는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다. 인디오도 잘 했지만' 루시오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목표인 K-리그 우승에 대한 변수로 부상발생 여부를 들었다. 경남의 옅은 선수층이 부상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는 것. 조광래 감독은 "알다시피 경남은 선수층이 열악하다. 리그는 단기간을 치르는 게 아니다. 선수층이 두터워야 우승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 베스트 멤버의 전력이 뛰어나지만 부상발생이라는 위험요소가 존재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광래 감독은 올 시즌에도 작년에 보여줬던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한 공격 축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광래 감독은 "나는 높이를 이용한 플레이를 결코 좋아하지 않는다. 루시오가 들어간다면 공격 루트에 대한 확보를 늘릴 수 있을 뿐이다. 작년에 구사했던 축구를 올 시즌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찬에게 많은 기대를 건다. 슈팅감각과 문전 주위에서의 민첩함이 더욱 좋아졌다"며 주목할 선수를 꼽았다.
스포탈코리아 정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