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영우-이용래' ‘경남의 단결력 이끈다’

서호정 | 2010-01-15VIEW 2047

2010년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경남FC에겐 목표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선수들의 응집력이 중요한 요소다. 팀의 새로운 주장과 부주장으로 선임된 김영우와 이용래는 팀의 단결력과 응집력을 극대화시키라는 특명을 받았다. 젊은 팀 경남FC를 이끌게 된 두 젊은 리더는 부드러운 인화력을 앞세워 조광래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에서 프로로 데뷔해 올해 4년 차를 맞이하면서 주장으로 고속 승진한 김영우는 15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이 위치까지 오를 수 있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 데뷔 첫 시즌엔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서서히 살을 붙여왔고 용케 주장이라는 직책까지 맡게 됐다. 한발 더 나아가게 됐지만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프로 2년 차인 이용래도 부주장을 맡게 된 데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주장인 영우 형을 옆에서 잘 보좌하면서 주장이 이끌어 가는 대로 동료들이 잘 따를 수 있게 뒷받침하는 착한 형 역할이 되겠다”라고 말한 이용래는 “경남은 대부분 선수가 갓 아마추어를 떠나 프로가 된 신인급 선수들이다. 오히려 규율이 좀 더 잡혀 있는 편이라 어렵진 않을 것 같다”라며 젊은 팀의 장점을 설명했다. 김영우는 현대중과 현대고 시절에' 이용래는 유성생명과학고 시절 주장을 맡은 바 있다. 특히 김영우는 지난 시즌 전임 주장 이상홍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돼 있는 동안 임시로 팀을 이끌며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었다. 평소 선수들로부터 친화력이 높은 동료로 인정받고 있던 김영우는 “주장 역할이 쉽진 않을 것이다. 부주장인 용래와 많은 얘기를 나누겠다. 경험 있는 형들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들지만 병지 형이 계시니까 그 부분은 큰 걱정이 안된다”라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각오를 밝혔다. 두 선수는 주장과 부주장이라는 직함을 얻었지만 여전히 치열한 경쟁의 한복판에 던져진 경남FC의 일원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김영우는 “주장이라고 내가 이득을 보거나 거들먹거릴 생각은 없다. 주장이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하고 열심해 경쟁해야 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용래 역시 “내가 올 시즌에도 주전으로 뛴다는 보장은 없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만 작년 이상의 활약이 가능하다”라며 동료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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