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이재명' “경남FC의 애슐리 콜을 꿈꾼다”

서호정 | 2009-12-14VIEW 2269

2010년 경남FC 팀의 역사의 두 가지 큰 전환점을 맞는다. 하나는 메인 홈구장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창원축구센터 내에 완공된 전용구장으로 옮기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 현존하는 축구 전용구장 중 최신식 시설에서 조광래 감독의 스피디한 패싱 축구를 보다 박진감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유스 시스템 출신 선수의 배출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이재명(19)이 경남FC 최초의 유스 출신 프로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주인공이다. 조광래 감독 부임 후 유스 시스템 체계 확립에 더 많은 투자를 한 경남FC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스 출신 선수 우선 지명권을 획득했다. 그 선택이 바로 진주고 출신의 풀백 이재명이다. 안산 화랑초등학교와 부곡중학교를 거쳐 진주고에 입단한 이재명은 정확히 대전 출신이다. 축구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유학을 떠난 케이스. 중학교 시절부터 가능성을 보인 그는 진주고로 진학하며 경남FC의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초만 해도 입단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기량이 급성장했고 결국 경남FC의 지명을 받게 됐다. 이재명은 “처음엔 대학을 갈까도 고민했는데 프로행이 확정돼서 기분이 좋았어요. 정말 열심히 해서 1군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입니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현재 U-19 청소년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한 이재명은 공격적인 풀백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고교 무대에서 스피드가 탁월하고 1대1 돌파에 강점을 보인다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첼시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풀백 애슐리 콜은 이재명 자신의 우상이자 가장 비교되는 선수기도 하다. “중앙 수비도 겸했는데 역시 풀백이 제게 맞는 포지션인 것 같아요. 돌파는 자신이 있고 패스도 수준급이라고 자부합니다. 공수 밸런스를 더 키워야 하는데 아직 완성됐다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죠.”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감 넘치고 동시에 상황에 대한 판단이 예리한 이재명은 경남FC 입단이 자신의 잠재력을 올려주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유망주는 키우는 데 정평이 난 조광래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기도 하다. 이재명은 “진주고 선수들 사이에서는 경남FC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한 기대들을 갖고 있어요”라며 유스 산하 선수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서는 “볼보이를 하면서 경남FC의 경기를 많이 봤습니다. 시즌이 갈수록 발전하는 경기력을 보면서 정말 좋은 팀이구나라고 느꼈죠. 신인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라며 2010년 자신의 재능을 팀과 함께 폭발시킬 것을 약속했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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