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FC 2연승, 탈꼴찌 '성큼'

관리자 | 2016-05-26VIEW 1356

충주 험멜에 3-1…10위에 승점 1점차

주찬우 기자 joo@idomin.com

프로축구 경남FC가 2연승으로 꼴찌 탈출에 성큼 다가섰다.

25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1라운드에서 경남은 멀티 골을 터뜨린 배기종의 활약에 힘입어 충주 험멜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22일 고양을 상대로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경남은 초반부터 충주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부딪쳤다. 이런 흐름은 전반 중반까지 이어졌고 두 팀은 전반에만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우주성의 도움을 받은 크리스찬(시즌 4호)이 충주의 골문을 열어젖히자, 충주도 전반 종료 직전 김신(시즌 5호)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남은 후반 13분 배기종이 경남 입단 후 첫 골을 신고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배기종(시즌 1호)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3분 만에 크리스찬이 헤딩으로 흘려준 볼을 정확한 위치를 선점, 헤딩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배기종(시즌 2호)은 추가 시간에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경남은 4승 2무 5패(승점 4점)로 10위 충주(1승 2무 8패·승점 5점)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면서 탈꼴찌 신호탄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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