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사랑과 희망 실은 경남FC의 유소년 정책

관리자 | 2009-09-16VIEW 2095

기존 K-리그 구단과는 차별화되는 유소년 정책으로 지역 사회의 뿌리부터 튼튼히 하고 있는 경남FC가 또 한번의 의미 있는 유소년 클럽 창단에 성공했다. 경남은 16일 오전 팀의 여섯 번째 유소년 클럽인 고성유소년 클럽(이하 고성 U-15팀)을 창단했다. 고성 U-15팀은 경남 고성군 옥천사의 사회복지시설인 보리수동산이 운영하는 동고성FC(감독 박철우)가 주축이 된 팀이다. 부모들의 충분한 보살핌을 받고 자라지는 못했지만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사랑을 전달한 것이다. 지금까지 K-리그 어느 팀도 사회복지시설을 기반으로 하는 팀을 유소년 클럽으로 감싸안은 적이 없다. 경남의 이 같은 결정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클럽에 대한 보다 폭 넓은 지원과 축구를 통한 사랑과 희망의 전달에는 어떤 차별도 있을 수 없다는 원칙이 만들어 낸 새로운 성과다. 동고성FC는 2003년 3월 용마축구단으로 창단해 2007년(초등부)과 2008년(중등부) 경남꿈나무 축구대회 우승과 2009년 2월 제1회 STX 꿈나무 축구대회에서는 초등부와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 7월 전국 180개팀이 참가해 전남 강진과 해남에서 열린 대한민국클럽 축구 대제전에서는 중등부팀이 서포터즈상을 수상했다. 8월 남해에서 일본 오이타 유소년클럽 등 10개팀이 참가한 경남FC 유소년캠프에서는 바람직한 성품과 행동으로 모범상을 받기도 했다. 당시 경남FC 측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창단하고 있는 팀의 여섯 번째 유소년 클럽으로 동고성FC를 주목했다. 현재 육성반인 진주고(U-18팀)와 진주를 중심으로 한 U-15 서부 클럽' 창원이 중심이 된 중부 클럽' 진해중 U-15팀' U-12팀을 창단한 경남은 동고성FC에 대한 용품 지원과 정기적인 기술 교육을 약속하며 이번 고성 U-15팀을 창단하게 됐다. K-리그가 모두 고민하고 있는 저변 확대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FC가 내 놓은 경상남도 전역의 유소년 클럽 창단의 일환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학렬 고성군수' 제준호 고성군의회 의장' 송정현 고성군의회 부의장' 윤맹기 고성교육장' 박성태 고성군축구협회장' 이경민 경남아동복지연합 회장' 보리수동산 승욱스님을 비롯한 지역주민' 경남FC 김영만 대표이사' 조광래감독' 김병지' 김동찬' 송호영선수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혼자 힘으로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해 오늘까지 이끌어 온 승욱스님은 창단선포와 인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해맑게 자라주는 학생들에게 오히려 감사하며 경남FC 유소년클럽 창단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학렬군수는 “자립심을 키우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장차 김병지' 김동찬' 송호영 같은 훌륭한 선수들로 자라달라”며 격려했다. 김영만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고성유소년클럽은 U-18진주고팀을 시작으로 U-15서부' 중부' 진해중' U-12팀에 이어 여섯 번째로 창단된 클럽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 명문클럽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장차 U-18 진주고의 주력선수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앞으로도 유소년클럽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고 더 많은 유소년 클럽의 창단을 통해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성 유소년클럽 박철우 감독은 “경남FC 유소년 클럽으로 새 출발하게 돼 든든하다. 자부심을 가지고 새 출발하겠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보다 진일보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인 고성 영천중학교의 박준상 군은 “경남 FC의 일원이 돼 기쁘고 책임감도 느껴지고 축구를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야무진 계획을 말했다. 창단식후에는 김병지 김동찬 송호영선수가 U-15팀 선수들에게 축구클리닉을 열었고 이어서 팬 사인회와 기념촬영행사도 가졌다. 경남은 고성 U-15팀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관리를 약속했다. 수년 내에 이들 중에서 정말 경남FC의 선수가 나와 다른 유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파할 지도 모를 일이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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