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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도 패배…경남FC, 챌린지리그 9위로 마무리

관리자 | 2015-11-23VIEW 1322

최종전도 패배…경남FC, 챌린지리그 9위로 마무리

수원에 1-3…상주 상무 우승 '클래식 승격'

주찬우 기자 joo@idomin.com 2015년 11월 23일 월요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상주 상무가 내년 시즌부터 클래식에서 뛰게 됐다. 반면, 경남 FC는 시즌 최종전마저 패해 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2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4라운드 최종전서 대구가 부천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전반 18분 부천 호드리고에게 한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5분 뒤 레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대구는 결승골을 넣기 위해 조나탄, 노병준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골대 불운과 오프사이드로 인해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67점을 기록하며 상주(승점67)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우승을 상주에 내주고 말았다. 극적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주는 강등 한 시즌 만에 클래식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우승에 실패한 대구는 2위로 밀리며 수원FC(3위)와 서울 이랜드(4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리할 경우 클래식 11위 부산과 승격을 놓고 홈 앤드 어웨이 대결을 펼치게 됐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경남은 수원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10승 13무 17패(승점 43점)에 그친 경남은 9위가 돼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뛴 팀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낮은 순위표를 받아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11분 수원의 임성택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20분 이상현이 빠른 돌파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후반 4분과 경기 종료 직전 연속 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한편, 경남 FC는 오늘(23일) 오후 2시 경남도청에서 내년 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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