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FC, 14일 서울 이랜드와 홈서 격돌

관리자 | 2015-09-14VIEW 1188

2연승 후 다시 2연패하며 기세가 꺾인 경남FC가 서울 이랜드 FC와 격돌한다.

경남은 14일 오후 7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33라운드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경남은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원정 경기에 나섰지만 원정 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전적 7승 8무 14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10위를 헤매고 있다. 홈 2연승 효과는 단 1주일만에 원위치로 돌아가버렸다.

지난 9일 오후 8시 고양HIFC와 원정전 1-2 패배가 뼈아팠다.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전반을 끝낸 경남은 후반 24분 고재성이 선제골을 터트려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고양의 반격에 연속골을 내주며 전세가 뒤집어졌다. 후반에 나온 골이어서 이를 지키기위해 수비위주로 전환한 것이 화근이었다.

후반 종료 직전 역전을 허용한 탓에 반격에 나설 시간이 부족해 1-2로 심판의 종료휘슬을 들어야했다.

경남은 지난 5일에도 부천 FC 1995전서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0-1로 패해 2연승 후 2연패를 당했다.

빡빡한 일정에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원인이다. 발이 무거워진 선수들이 제대로 된 압박을 펼치지 못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선수단의 체력 회복이 필요한 경남이다. 게다가 서울 이랜드전서 수비수 배효성과 최성환이 출전할 수 없다.

어려운 상황서 베테랑 수비수 두 명의 공백을 잘 메워야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상황서 저조한 성적으로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4위로 추락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대구 FC와의 경기서 0-2 패배를 당했다. 승리했다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기에 뼈아픈 패배였다. 두팀 모두 지난 라운드 패배팀이기에 승리가 간절할 수 밖에 없다.

경남으로서는 모처럼 얻었던 2연승의 효과를 다 날려버렸다.

경남은 올 시즌 1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부리그 승격을 위한 4강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차츰 멀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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