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FC, 아쉬운 무승부

관리자 | 2015-08-04VIEW 1266

경남FC, 아쉬운 무승부
경기 초반 진경선 부상 교체 이후 강원에 주도권 뺏겨
2015년 08월 03일 (월) 최영준 기자 weezzx12@kndaily.com
 경남FC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터진 김영욱의 동점 헤딩골로 간신히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경남에 위기가 찾아왔다. 경남은 전반 6분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던 진경선이 의도치 않은 부상을 당하며 신학영과 교체됐다. 이후 경남은 강원에게 공격을 내줬지만 손정현이 연일 슈퍼세이브로 골문을 방어하며, 강원의 공격을 막아냈다.

 손정현의 선방쇼에도 경남은 결국 강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강원은 전반 20분 경남의 공격 찬스를 차단한 후, 발 빠른 역습으로 선제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경남은 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전반 21분 김슬기의 크로스를 받은 김영욱이 잘 맞춘 헤딩으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기 위해 계속 공방전을 펼쳤고. 후반전 강원이 승부수를 던졌다. 강원은 정우인을 빼고 한석종을 투입하며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경남의 뒷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남은 매서운 공격을 펼치는 강원을 잘 차단하며 역습으로 상대방을 공략해 나갔다. 강원을 공략해가던 경남은 경기가 후반전 중반에 접어들자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진 못했다.

 맹공을 이어가던 경남은 후반 35분 두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친 김슬기를 빼고 프랭크를 투입해 골사냥에 나선 것이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임창균을 박지수와 바꾸면서 마지막 남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그러나 경남은 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1대1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남FC는 25라운드 휴식기를 가지고 오는 12일(수) 오후 7시에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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