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휴식 가진 경남FC, 후반기 반등하나

관리자 | 2015-07-31VIEW 1166

휴식 가진 경남FC, 후반기 반등하나

26일 진주종합운동장서 수원FC전
선수 영입 등 전력 보강 후 첫 경기

  • 기사입력 : 2015-07-24 07:00:00
  • 메인이미지
    경남FC 임창균(오른쪽)이 지난 6월 10일 수원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경남FC/


    K리그 올스타전으로 2주가량 휴식기를 가진 경남FC가 수원FC와 후반기 첫 경기를 갖고 플레이오프(4강) 진출에 도전한다.

    경남FC는 26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수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이번 진주 경기는 올 시즌 네 번째 지역 순회 경기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잡은 경남FC는 이적 시장에서 일부 선수들을 영입한 이후 손발을 맞추고 처음 열리는 경기인 만큼 후반기 경남의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경남은 5승6무9패(승점 21)로 리그 8위지만 6위 부천(승점 24)과 3점차, 11위 안양(승점 18)과도 3점차다.

    때문에 매 경기 결과에 따라 6위로 올라가거나 꼴찌까지 내려갈 수 있는 만큼 중하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수원FC는 올 시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리그 4위(승점 29)에 올라와 있다. 외국인 용병 자파를 중심으로 끈적끈적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과 수원FC는 올 시즌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경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송주한과 류범희, 프랭크를 영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문제는 팀 간판 스토야노비치의 출전 문제와 선수단의 분위기다.

    스토야노비치는 올해 연말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방출 기류에 휩싸이면서 침체해 있다. 이미 구단과 신뢰관계가 무너지면서 잔류하게 돼도 이전처럼 열성적으로 뛸지는 미지수다. 스토야노비치가 팀을 떠나게 될 경우 이를 대체할 골게터가 나올지도 의문이다. 또 조직력 있는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단이 후반기에 일부 선수가 교체된 어수선한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똘똘 뭉친 실력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한편 경남FC는 경기장을 찾는 진주 시민들을 위해 사운드 바와 제습기 등의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