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매 경기 결과에 따라 6위로 올라가거나 꼴찌까지 내려갈 수 있는 만큼 중하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수원FC는 올 시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리그 4위(승점 29)에 올라와 있다. 외국인 용병 자파를 중심으로 끈적끈적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과 수원FC는 올 시즌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경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송주한과 류범희, 프랭크를 영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문제는 팀 간판 스토야노비치의 출전 문제와 선수단의 분위기다.
스토야노비치는 올해 연말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방출 기류에 휩싸이면서 침체해 있다. 이미 구단과 신뢰관계가 무너지면서 잔류하게 돼도 이전처럼 열성적으로 뛸지는 미지수다. 스토야노비치가 팀을 떠나게 될 경우 이를 대체할 골게터가 나올지도 의문이다. 또 조직력 있는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단이 후반기에 일부 선수가 교체된 어수선한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똘똘 뭉친 실력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한편 경남FC는 경기장을 찾는 진주 시민들을 위해 사운드 바와 제습기 등의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